군림하는 정치를 주민과 함께하는 정치로!
상태바
군림하는 정치를 주민과 함께하는 정치로!
  • 김광석 기자
  • 승인 2016.03.02 10:52
  • 호수 48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진주지선 기찻길을 미조항까지 끌어들이고 남해군 전역을 관광산업특구로" "삼천포화력발전소 앞에서 살아봐서 안다. 남해IGCC 등 유해산업유치엔 반대"

새누리당 국회의원 공천후보 선출을 전화여론조사를 포함한 예비경선 과정이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는 가운데 새누리당 공천후보와 본선에서 맞붙게 될 다른 예비후보자들은 다소 느긋한 행보를 보이고 있다. 새누리당 공천후보가 누구로 결정되느냐에 따라 전략이 달라질 수 있기 때문이다. 현재까지 비 새누리당 예비후보자로 등록한 사람은 더불어민주당 공천을 신청한 하동출신의 남명우 씨와 무소속 출마를 선언한 사천출신의 차상돈 예비후보자가 있다. 이번호에는 차상돈 예비후보를 소개한다. <편집자 주> 

남해군민에게 인사와 함께 자신을 소개한다면^ 존경하는 남해군민 여러분! 저는 이번 국회의원선거에 무소속으로 출마하게 된 차상돈 예비후보자입니다. 이렇게 남해시대신문 지면을 통해 남해군민 여러분께 인사를 드릴 수 있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하며 앞으로 열심히 남해군민 여러분을 찾아뵙고 저의 포부와 정견, 정책공약들을 말씀드릴 기회를 만들겠다는 약속을 드립니다. 노란색 점퍼를 입은 사람이 무소속 차상돈 후보라는 말씀을 드립니다. 

무소속 차상돈 예비후보는 1957년 사천시 출생 2녀 1남을 둠 삼천포초교/진주중/삼천포고교 졸업경남대학교 법학과/경남대학교 행정대학원 경찰행정학 석사육군병장 만기 제대(1978년~1981년)하동·진해·사천경찰서장(현) 섬진강GAP(농산물우수관리 제도)영남협의회 부회장(현) 세계경찰무도연맹 부총재저서하늘과 바다를 잇는 우리 희망 이야기

저는 1957년, 삼천포에서 태어나고 자랐으며 경남대학교와 경남대학교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취득한 뒤 87년 경찰간부후보 공채에 합격, 경찰에 입문한 뒤 하동경찰서장 등을 거쳐 지난 2012년 7월 사천경찰서장을 끝으로 명예퇴임 했습니다. 명예퇴임을 했던 이유는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더 큰 일을 해보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지난 사천시장선거에서 새누리당 공천을 받기 위해 경선에 참여했었는데 이번에는 새누리당을 탈당하고 국회의원선거에 참여하고 있다. 그러한 변화를 시도한 이유를 설명한다면 ^ 당시 지역선배인 사천시장이 더는 출마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하고 도전장을 던졌지만 제가 바라는 대로 되지 않았습니다.

지역선배와의 공천경쟁에서 선전을 펼쳤지만 석패했습니다. 만약 제가 공천을 받아 본선에 나갔다면 당선됐을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선거 이후 패배 원인을 제게 돌리는 것을 보면서 정치세계의 논리가 정말 제 뜻과는 상관없이 돌아가는 무서운 세계라는 것을 절감했습니다.

저는 정당에 맹목적으로 충성하는 기존의 정치문화를 바꾸지 않는 한 국민에게 희망을 주는 정치가 될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과감히 정당을 버리고 무소속으로 나선 이유 또한 여기에 있습니다.

정당의 공천이 아니라 지역주민의 공천을 받고 싶습니다. 자치단체장 위에 군림하는 국회의원이 아니라 주어진 역할과 책임의 경계 안에서 함께 상의하고 협력하는 정치, 항상 지역주민들과 부대끼면서 생사고락을 함께하는 화합형, 소통형 생활정치를 해보고 싶은 것이 저의 꿈입니다.

남해군민 여러분께서도 저와 함께 지역정치를 바꿔나가는데 힘을 보태주시면 좋겠습니다. 
나아가 이번 국회의원선거의 후보구도를 보면 제가 당선될 수밖에 없는 구도라는 것도 제가 무소속 출마를 결심하게 된 주요한 이유입니다.

새누리당 후보가 누구로 결정되든 사천지역 출신이 당선될 수밖에 없는 구도이고 누구와 겨루든 3자 구도에서는 제가 당선되게 될 것입니다. 남해군민 여러분들께서도 저 차상돈을 믿고 선택할 수 있도록 앞으로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중국마을을 만들자는 제안을 하신 걸로 아는데 남해군에 관한 대표적인 정책공약은 ^ 각 자치단체가 가지고 있는 장기발전계획을 순조롭게 추진할 수 있도록 뒷받침하는 것이 국회의원이 해야 할 기본 임무입니다.

저는 우선 거기에 충실하게 임할 것입니다. 여기에 덧붙여 저는 큰 것 두 가지만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지금 새누리당 예비후보들이 내륙철도문제와 관련해 잘못된 견해를 밝히고 있습니다. 김천에서 통영으로 연결하는 것이 기본 안인데 이를 삼천포를 거쳐 갈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것이 새누리당 예비후보들의 생각인가 봅니다. 저는 이게 표만 얻으면 된다는 잘못된 생각에서 나온 것이라고 봅니다. 

제 생각에는 내륙철도와 상관없이 진주역까지 연결되는 KTX노선 지선을 삼천포항까지 연결한 뒤 남해의 미조항까지 깊숙이 끌어들여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삼천포와 남해를 잇는 구간은 해저터널을 뚫으면 될 것입니다. 승용차로 유입되는 관광만으로는 남해의 관광산업을 일으킬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철도가 놓이면 제주도처럼 남해군 전역을 관광산업발전특별지구로 만들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럴 때만이 중국인 관광수요를 끌어들일 수 있다고 봅니다. 각국의 테마가 있는 남해에 중국마을을 만드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미조항까지 철도를 놓는 일! 이 일은 제가 반드시 성사시켜낼 것입니다. 

이와 더불어 남해와 같은 천혜의 자연과 관광자원을 가진 곳에 화력발전소와 같은 환경유해산업을 유치하는 것은 장기발전 방향을 잘못 잡은 것이라고 저는 판단합니다.
 

화력발전소로 인한 환경적 피해는 제 고향집이 삼천포화력발전소 바로 앞에 있어서 너무나 잘 압니다. 남해군 전역이 관광특구로 지정되면 화력발전소가 유발할 수 있는 경제적 시너지 효과보다 몇 배나 더 큰 효과를 거둘 수 있습니다. 다시 한 번 강조하지만 철도를 미조항까지 끌어들이고 남해전역을 관광특구로 만드는 플랜을 기본으로 남해군의 장기발전계획을 새로 짤 필요가 있습니다. 여기에 중국마을이라는 테마로 중국자본을 끌어들일 필요가 있습니다. 오늘은 이 정도만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차상돈 예비후보만의 장점은 ^ 어느 당을 막론하고 저만큼 이 지역에서 발붙이고 산 후보는 없습니다. 저는 누구보다 주민들과 가까이서 호흡했기 때문에 주민들이 무엇을 원하는 지 저만큼 아는 후보는 없다고 감히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저는 오랜 공직생활 동안 명심보감에 나오는 `정사를 다스리는데 가장 중요한 것은 공평하고 사사로운 욕심 없이 깨끗해야 한다`는 구절을 한 시도 잊지 않고 실천해왔으며 국회의원 후보로 나선 이 순간도 군민 여러분께 자신 있게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저는 조직을 동원하는 선거운동의 폐해를 잘 알기 때문에 조직선거를 하지 않을 것입니다. 정치가 바뀌기를 고대하는 주민들의 오랜 바람! 그것만을 자산으로 삼을 것입니다. 주민 위에 군림하는 나쁜 정치가 아니라 주민들과 동행하는 착한 정치를 현실에서 실현해보고 싶습니다. 그래서 저 차상돈의 선거구호도 `아름다운 동행` `소신의 정치! 깨끗한 정치!`로 정했습니다. 남해군민 여러분께 저와 함께 아름다운 동행을 하시자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Tag
#N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