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네 삶이 더 나아지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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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네 삶이 더 나아지려면
  • 남해타임즈
  • 승인 2016.03.02 10:57
  • 호수 48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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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군민 모두는 `남해`라는 지역공동체 속의 한 인자이다. 지역이 잘 돼야 나도 행복할 수 있고 군민 전체가 희망가를 부를 수 있어야 내 속에서도 흥이 우러나 열심히 살아갈 수가 있다.

나, 그리고 우리는 지금 행복한가? 남해에서 살면 앞날이 좀 더 나아질 수 있다는 희망을 가질 수 있는가?

이 중요한 질문에 우리 스스로 쉽게 답을 찾지 못하는 이유는 다른 데 있지 않다. 우리 군민 모두가 지금보다 좀 더 행복하고 희망차지려면 군민들의 열렬한 지지와 동참 속에 남해지역공동체를 좀 더 나은 방향으로 힘차게 이끌어나갈 수 있는 리더십을 가진 정치지도자가 필요한데 안타깝게도 지금 우리 남해에는 그런 도덕성과 능력을 가진 정치지도자가 없기 때문이다.

마음을 주고 싶어도 마음을 줄 정치지도자가 없고, 좀 더 활기차고 희망 있는 지역을 만드는 데 동참하고 싶어도 동참할 데가 없는 게 우리의 실정이다.  

우리 남해의 이러한 현실을 극복하려면 우리를 보다 나은 내일로 힘차게 이끌어갈 수 있는 새로운 정치리더십을 만들어내야 한다. 이는 우리가 믿고 따르고 동참할만한 도덕적이고 유능한 정치지도자를 만들어 내는 일로 귀결된다. 하지만 이것 역시 다른 사람이 해주는 일이 아니고 우리 스스로 해내야 할 일인 것이다.

새로운 정치지도자의 탄생은 4년마다 한 번씩 치러지는 국회의원선거와 지방자치선거를 통해서 이뤄진다. 우리는 그중 국회의원선거를 코앞에 두고 있다. 국회의원선거는 주권자인 선거권자 모두에게 정치지도자를 선택하는데 참여할 기회를 보장하는 합법적인 절차다.

하지만 우리가 투표를 통해 선택한 정치지도자가 우리에게 희망을 불어넣고 우리의 삶을 좀 더 나은 방향으로 개척하는데 동참시키지 못하는 경우도 많다. 그가 정치지도자로서의 책임을 다하지 않거나 개인적인 이익을 쫓는데 집착하는 모습을 드러내더라도 어쩌지 못하는 게 현실이다. 그러하기에 우리는 이번 국회의원선거에서 조금이라도 더 나은 정치지도자를 세우기 위한 최선의 노력을 다해야 한다. 

이번 국회의원선거에 후보로 나선 사람들 중에 과연 우리가 바라는 새로운 정치지도자, 우리 지역에 새로운 희망을 불어넣고 그 희망을 현실화 하는데 군민 모두를 동참시킬 수 있는 그런 정치지도자를 세울 수 있을지 정말 궁금하다.

예전에는 그래도 우리 남해를 하나의 큰 방향으로 이끌어나가는 정치지도자들이 있었다. 국정영역이든, 자치영역이든 정치지도자로 성장하려는 꿈을 가진 이가 나타났고 군민들은 그런 인재를 큰 정치지도자로 키울 줄 알았다. 이름을 거론하지 않더라도 군민들은 이 말에 고개를 끄덕일 것이다. 하지만 근래에 들어서는 그런 정치지도자가 될 수 있는 가능성을 가진 인재 풀이 미약해진 느낌을 지울 수 없다.

선거구가 사천시까지 확대돼버린 상황에서 상대적으로 인구가 적은 자치단체에서 무엇을 할 수 있겠느냐는 현실적인 판단도 인재 풀이 미약해진 하나의 요인이 되겠지만 그가 정말 올바른 정치지도자가 될 자질과 자격을 가지고 있다면 그런 지역적 한계마저 뛰어넘는 인물일 것이다. 우리네 삶이 좀 더 나아지려면 바로 그런 인재를 키워내는 일이다.

지역적 한계를 뛰어넘어 군민 모두에게 새로운 희망과 용기를 불어넣어줄 수 있는 정치지도자를 만드는 일! 그게 바로 이번 국회의원선거에 임하는 우리 모두의 제일과제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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