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늘계약재배 가격결정 방식 달라져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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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늘계약재배 가격결정 방식 달라져야"
  • 한중봉 기자
  • 승인 2016.03.08 10:06
  • 호수 49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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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늘 가격 지지 의미 되살리고 관련농민단체 참여해야 강조  농민회, 내실화와 직거래장터 두 축으로 대중성 확보 주력
박명석 남해군농민회 회장

남해군농민회장이자 고현면마늘작목회원인 박명석 회장은 지난달 23일 있은 보물섬마늘작목회 정기총회 자리를 빌어 "현재의 남해의 계약마늘재배 가격결정은 문제가 있다"며 "마늘작목회 등 관련단체가 참여한 가운데 계약재배 취지 중 하나인 마늘 가격 지지 의미를 살리는 쪽으로 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회장을 지난 4일 본사 사무실에서 만나 생각하고 있는 계약마늘 단가 결정 방안과 농민회 중점사업, 친환경 농업 조언 등에 대해 들어봤다.

마늘계약재배 가격 결정의 문제점은 무엇이라 생각하고 개선방법을 제시한다면 ^ 현재의 마늘계약재배 가격 방식은 시세와 너무 동떨어진데다가 계약재배 원래 취지인 가격 지지는 고사하고 오히려 가격을 낮추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알다시피 지난해 마늘시세가 5~6만원 선인데도 올해 계약재배 단가는 2년 전과 똑같이 책정됐다.

창녕군의  경우, 계약 물량은 결정하되 가격은 따로 결정하지 않고 시장의 실제 시세가 나오면 가격을 결정한다고 한다. 그 사람들도 많은 생각 끝에 그런 결정을 한 것으로 안다. 창녕군 방식으로 사후에 가격을 결정하거나 아니면 가격을 지지하는 선에서 단가를 결정해야 한다고 본다. 우리 농민들도 만약 계약 가격이 시세보다 높을 경우 낮춰서 정산하려는 노력을 해야 한다.
또한 마늘계약재배 가격을 결정하는데 있어 마늘작목회를 비롯한 농민단체도 참여해야 한다.

생산자가 재배 농산물을 계약을 결정하는데 소외되어서는 안 된다. 농민들의 적극적인 의사개진과 유관기관과의 소통이 꼭 필요하다.

농민회 회장으로 올해 중점적으로 추진하고자 하는 사업을 소개한다면 ^ 남해군농민회는 2000년 중반까지 활성화됐으나, 그 이후 침체기를 겪었다. 그러나 최근 1~2년 사이에 군내 농민들과 귀농인들이 대거 회원으로 들어오면서 새로운 부흥기를 맞고 있다.

지난 10년이 넘는 농민회 경험으로 봐서 무엇보다 남해군농민회의 내실화가 필요하다. 상반기에는 조직 안정화에 집중할 것이며, 하반기에 가능하면 `직거래 장터`를 추진해 볼 생각이다. 이를 통해 농민들에게 인정받는 농민회, 농민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농민회를 모색해 나가겠다.

원예정보산업 남해출장소를 운영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 농민들에게 도움이 될 만한 정보를 제공한다면 ^ 원예정보산업은 환경농법 실천 연구회이자 에너지 원리에 의한 농법을 강조하며 농업 혁신을 축구하는 기업체다. 또한 개인적으로 지속적으로 자연농법 연수를 받으며 농업 공부를 해오고 있다.

몇 가지 조건을 한다면 마늘 곤자리병과 각종 농약중독, 비료 과다살포, 산성토양 치료를 위해서는 효소액 1병과 목초액 2병, 농약 록숀 1병을 물 25말과 희석해 뿌려주면 큰 도움이 된다.

또 마늘이 성장하는 동안에는 환경농법 1호 50cc와 효소액 50cc를 물 20L 한 말에 희색해 옆면에 4~5회 뿌려주면 마늘구가 커지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이렇게 할  경우 마늘구에 바이러스도 없어지는 효과를 거둘 수 있다. 마늘종을 뽑고 나서 반드시 영양칼슘이나 바닷물을 치면 역시 도움이 된다.

그러나 이 모든 것은 계절이나 상황에 따라 용량이나 희석비율, 살포시간이 달라지기  때문에 사전에 알아보고 해야 한다.(문의 박명석 소장 m.010-3861-0797)

끝으로 덧붙일 말이 있다면 ^ 마늘 종구 갱신도 합리적이고 과학적으로 이뤄져야 한다. 비싼 마늘 종자를 외지에서 사 올 필요가 없다. 군내 지역에서 순환하며 해결할 수 있다. 온도가 높은 지역의 마늘을 온도가 낮은 지역에 심으면 마늘구 비대가 잘 이뤄지지 않는 만큼 고도가 높은 설천 용강이나 남면 무지개, 고현 북남치 등에 종구단지를 조성해 지역순환을 한다면 좋은 성과를 가져올 것이라 확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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