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청사 신축부지, 어디가 좋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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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군청사 신축부지, 어디가 좋을까?
  • 김종수 시민기자
  • 승인 2016.04.26 09:59
  • 호수 49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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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사 입지선정 위한 군민의견 수렴 중

남해군이 청사 신축 입지선정을 위해 군민의견을 수렴한다.

남해군이 군민 편의증진과 노후청사에 따른 각종 문제점을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청사 신축계획을 추진하면서 입지선정을 위한 군민의견을 다음 달 말까지 실시한다.

현 남해군 청사는 준공 이후 56년이 지난 건물로, 협소한 공간, 노후화된 시설 등으로 인해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행정수요를 충족하지 못하고 있다.

특히 군청 각 부서의 사무실이 분산돼 있어 방문 민원인들의 큰 불편과 직원들의 업무 비효율을 초래하고 있으며, 청사 내에 조성된 주차공간은 약 50대 규모로 타 지자체에 비해 턱없이 부족해 청사를 찾는 민원인들의 불편이 늘고 있다.

이에 군은 청사건립에 따른 재정 부담을 감안해 청사건립기금을 조성, 현재 265억원의 기금이 적립돼 있는 등 친환경적이고 미래지향적인 청사 신축을 꾸준히 준비해왔으며, 남해읍성의 문화재와 보호수(保護樹)가 위치한 현 청사 부지는 유지 보수를 제외한 증축이나 신축이 불가능함에 따라 새롭게 이전될 입지선정에 나서게 됐다.

이번 신청사 입지선정을 위한 군민의견 수렴은 지난해 진행한 신청사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용역결과에서 도출된 후보지를 토대로 시행된다.

총 7개소의 후보지 중 현 청사 부지를 제외한 남해보건소 북측, 남해선관위 동측, 남해병원 남측, 터미널 남측, 유배문학관 북측, 유배문학관 부지 등 6개소의 후보지에 대해 장단점을 제시하고 기타 부지를 포함해 군민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

신청사 입지와 관련해 의견이 있는 군민과 향우는 청사신축 적합지와 함께 △접근성이 우수한 지역 △토지·토목 공사비가 적게 드는 경제적으로 유리한 지역 △신청사 주변 입지공간이 충분한 지역 △향후 신시가지 조성이 유리한 지역 등 제안사유를 자유롭게 작성해 남해군 홈페이지(http://www.namhae.go.kr) 또는 서면으로 군 재무과 재산관리팀에 제출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보다 많은 군민과 향우들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지역신문, 군 홈페이지, 각 읍면 이장회의 등을 통해 홍보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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