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든 90% 국민을 보며 걸어가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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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든 90% 국민을 보며 걸어가겠다
  • 강영자 기자
  • 승인 2016.04.26 10:27
  • 호수 49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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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려울 때마다 고향 생각하며 힘을 냈다`… 이어리 찾아 성원에 감사

4전 5기로 김포갑에서 국회의원에 당선된 김두관 당선자가 지난 20일, 이어마을회관에서 열린 환영행사에 참석해 보내준 성원에 깊은 감사를 전했다. 

이날 이어마을 이형배 이장은 " `안 되면 되게 하라`, `불굴의 사나이`, `청렴정치를 몸소 실천하는 표본` 등 김두관 의원은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희망이었다. 김두관 이름 석 자가 우리 마을의 영광이자 남해의 미래이고 대한민국 민주주의와 소외계층의 희망이자 청렴정치의 마지막 보루가 아니겠느냐"며 "우리 모두는 김두관 당선자의 더 큰 정치행보와 발전을 위해 늘 기원한다"며 축하의 말을 전했다. 

이날 김두관 당선자는 "늘 힘들 때마다 고향과 고향사람들을 생각하며 힘을 냈다. 너무나 행복하고 감사하다. 앞으로도 묵묵히 국민만을 보며 갈 것이며 좋은 정치로 조금이나마 여러분의 성원에 보답하겠단 마음뿐이다. 늘 건강하시길 빈다"며 인사했다.

"어려운 국민 위해
좋은 제도를 만드는 게 국회의원"

※다음은 김두관 국회의원 당선자의 소감과 감사인사를 정리한 것이다.
정말 국회의원 되기가 참 쉽지가 않네요. 제가 1988년 첫 출마했는데 상당히 표를 많이 얻었음에도 불구하고 잘 아시다시피 지역의 큰 산인 박희태 국회의장님께서 당선되시고 저는 낙선을 했습니다. 그러나 21년 전 남해군수는 두 번이나 저를 선택해주셔서 고맙게도 지역을 위해 일 할 수 있었습니다. 

제가 여기까지 올 수 있었던 저력은 모두 마을주민들의 성원과 염려, 지지, 격려 때문이었습니다. 고향 남해와 우리 마을분들이 없었다면 김두관도 있을 수 있겠습니까?

군수시절 만든 파독 간호사, 광부의 은퇴마을인 `독일마을` 주민들도 오늘 귀한 걸음해주시고 경주김씨 종친회 분들도 전국에서 와 주시고 인근 기관장님들도 오시고 모두 다 고맙습니다.

제가 2년 전 김포라는 인구 37만명 중 아는 사람 단 한 명도 없는 그곳에서 당의 요청을 받아 출마를 했는데 역량이 부족해 낙선했습니다.

보통 낯선 곳에서 낙선하면 자기고향으로 돌아가는 게 보통인데 저 같은 경우 경남도민들이 만들어주신 도지사 자리를 지키지 못해 마음의 상처를 많이 드린 적이 있기에 당락과 관계없이 김포를 제2의 고향으로 삼고 중앙정치무대를 김포에서 시작하겠노라 결심하고 더 뛰었습니다.

고맙게도 얼마 전 4·13총선에서 그냥 밀어준 게 아니라 꽤 많이, 압도적 표차로 저를 당선시켜주셨습니다. 국회의원은 지역에서 보면 지역민의 대표자지만 사실은 지역대표성보다 훨씬 더 큰 의미는 국민대표성입니다. 입법기관으로서 대한민국이 사용하는데 좋은 법과 제도를 만드는 역할을 하는 게 국회의원의 일입니다. 제가 이렇게 부잣집 아들같이 생겼지만 늘 어렵게 살았습니다. 사실 대한민국 대다수의 사람들, 90%가 어렵게 삽니다.

정말 정치와 행정의 도움이 필요한 절대다수의 국민들의 입장에서 정치를 하려고 합니다. 앞으로도 남해인의 자긍심을 잃지 않는, 정말 당당한 정치인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오늘 귀한 시간 내셔서 와주신 모든 분의 마음에 깊이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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