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청축구동회, 진주저축은행배 준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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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청축구동회, 진주저축은행배 준우승
  • 한중봉 시민기자
  • 승인 2016.05.03 10:33
  • 호수 4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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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적 두원중공업에 덜미 7회 연속 입상 기록은 계속

남해군청축구동호회(회장 송재배 이하 군청동호회)는 군내 직장 팀 중에서는 독보적이다. 선수 구성면만 보아도 중·고·대학에서 축구를 한 이른 바 `선출`를 다수 보유해 이른 바 `FC군청 바르셀로나`로 불릴 정도다.

특급선수들로 구성된 군청동호회는 경남에서도 최강급의 실력을 자랑한다. 매년 10월쯤 열리는 경남은행장배 직장인축구대회 2011~2013년 3연패 금자탑이 대표적인 상징이다.

또한 매년 4월에 열리는 진주저축은행배 서경방송 직장인친선 축구대회에서도 꾸준히 두각을 드러내 왔다. 지난해 6회 대회까지 우승 2회(2011년, 2015년), 준우승 2회, 3위 2회를 차지하며 명성을 이어왔다.

10월 열리는 경남은행장배 대회에는 베스트멤버가 총출동하지지만, 4월에 열리는 진주저축은행배 대회 때에는 젊은 선수들이 도민체전에 출전하기 위해 참가하지 않는 점을 고려하면 더 빛나는 성과라고도 볼 수 있다.

진주저축은행배의 또 하나의 재미는 숙적 `남해군청동호회`와 `두원중공업`과의 라이벌 전이다. 실질적인 결승전이라 불리우는 두 팀의 경기에서 지난해 남해군청이 두원중공업을 2대1로 이기고 결승에 올라 사천시청을 4대2로 이기고 우승했다. 그러나 지난달 23~24일 열린 7회 대회에서는 남해군청이 결승전에서 두원중공업에 0대1로 패하며 아쉽게 준우승을 차지했다.  양 팀은 현재 역대전적 2승 2패로 호각지세를 이루고 있다.

사천에 있는 두원중공업은 직원 560여명 중 대다수가 젊은 남자 직원인데다 축구선수 출신이 많아 앞으로도 양 팀의 숙명의 라이벌 전은 계속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대회에서 남해군청축구동호회는 17개 팀이 출전한 1부 `단디 리그`에 출전해 함양농협, 진주교사FC, 진주우체국, 경상대학교를 누르고 결승에 진출했다. 

송재배 회장은 "경남의 내로라하는 직장팀이 출전한 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해 고무적"이라며 "선수단을 비롯한 관계자께 감사드리고 앞으로도 더 열심히해 남해군을 알리는데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 이 기사(사업)는 지역신문발전기금의 지원을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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