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늘 무름병·잎마름병 발생 `초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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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늘 무름병·잎마름병 발생 `초비상`
  • 한중봉 기자
  • 승인 2016.05.10 09:57
  • 호수 49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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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군 "배수로 정비, 병해충 방제 작업 꼼꼼히 해달라"당부
남해군이 최근 잇따른 봄철 강우로 인해 마늘 무름병과 입마름병 발생이 우려된다며 마늘재배 농가를 대상으로 마늘 포장 관리를 당부하고 나섰다.

계속된 봄비로 인해 마늘 무름병 발생 증상이 나타나고 있는 가운데 남해군이 군내 마늘재배 농가들에 철저한 마늘 포장 관리를 당부했다.

군은 지난 3일 강풍을 동반한 폭우가 내리는 등 지역의 주요 소득 작물인 마늘피해가 우려됨에 따라 마을방송, 군 홈페이지, 언론, SNS 등을 통해 마늘 포장 관리 요령을 적극 홍보하고 있다고 지난 4일 밝혔다.

배수가 불량한 마늘 포장은 비가 내리면 고랑에 물이 고여 뿌리의 활력이 떨어지고 습해와 병해충 발생 우려가 높아 배수로를 정비해 물 빠짐이 잘 되도록 관리해야 한다. 

또 폭우가 지난 뒤에는 병해충 방제를 철저히 해야 한다. 강풍을 동반한 강한 비바람은 상처 받은 마늘에 병원균을 빠르게 확산시켜 무름병, 입마름병 등이 발생할 수 있어 이를 예방, 치료하는 적용약제를 살포해야 한다.

농약은 맑은 날을 택해 오전에 살포하고, 무름병과 잎마름병이 이미 발생한 포장은 살균제가 마늘잎에 충분히 흘러내릴 정도로 뿌려야 한다. 무름병은 7~10일 간격으로 4월 중순에서 5월 상순에 걸쳐 3회 정도 방제하고, 잎마름병은 5월경 발생 확률이 높음으로 초기 10일 간격으로 수확 7~14일 전까지 3회 정도 방제해야 한다.

마늘종은 조기에 뽑거나 절단하는 것이 유리하다. 길이가 긴 마늘종을 뽑게 되면 3~4개의 속잎이 붙어 나와 상처에 의한 세균 감염을 일으켜 마늘 품질 저하의 주원인이 된다.

따라서 마늘종을 뽑을 때에는 침을 찌르지 않거나 1~2절에 침을 찔러 속잎이 붙어 나오지 않도록 수확해야 한다.

특히 마늘종을 뽑기보다 절단하게 되면 평균 13~15% 정도 마늘 수확량이 늘어나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마늘종을 뽑는 경우보다 노동력을 34% 절감할 수 있다.

군 관계자는 "최근 봄철 계속된 강우로 군내 마늘 포장 피해가 우려된다"며 "마늘 재배 농가가 배수로 정비, 병해충 방제, 마늘종 수확 등에 만전을 기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홍보해 명품 남해 마늘의 명성을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마늘 습해 피해예방에 관련 자세한 내용은 남해군 농업기술센터 농업기술과 마늘팀(☎860-3942)으로 문의하면 된다. 

※ 이 기사(사업)는 지역신문발전기금의 지원을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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