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농업의 `규모 유지`에 역량 모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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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농업의 `규모 유지`에 역량 모아야"
  • 이충열 기자
  • 승인 2016.05.24 09:50
  • 호수 5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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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행렬 동남해농협장 당선자

당선 소감은 ^ 조합원들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을까 고민하면 어깨가 무겁지만 책임감과 함께 조합원들을 생각하면 농협을 위해 일할 자신감도 샘솟는다. 조합원들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여러 모로 제약된 선거운동 방식으로 힘들었을 텐데 가장 어려웠던 점은 ^ 선거법상 사람 만나기가 어려웠다. 호별 가정방문도 안되기 때문에 3800여 조합원들을 한 분 한 분 찾아 뵙기가 힘들었다. 앞으로는 이런 점도 바뀌었으면 한다.

선거운동 기간 중 가장 힘이 됐던 일은 ^ 가족들의 격려가 힘이 됐고 지지하시는 동네 어르신들의 도움말씀이 큰 힘이 됐다. 무엇보다도 선거운동 현장에서 조합원들이 내 놓는 현안 문제들을 들으면서 자신감을 얻게 됐다.

조합원들이 송행렬 후보를 선택한 이유가 무엇이라 보는지 ^ 조합원들이 느끼는 농업의 위기의식에 대해 농업현장의 불합리한 점이나 애로사항 등 `작은 소망`들을 잘 해결해 줄 적임자로 보신 것 같다. 
젊은 조합장이 당선돼 앞으로 동남해농협에 변화가 많을 것은데 ^ 변화가 필요하다. 외부적인 변화와 함께 우선 내부적으로 조합원들을 위해 일하는 직원들이 `낮은 자세`로 업무에 임해야 제대로 일이 될 것 같다. 

농협장으로서 가장 시급하게 해야 할 일과 가장 핵심적으로 추진하고자 하는 사업은 무엇인가 ^ 가장 시급한 일은 농사철에 필요한 자재, 비료, 농약 등을 차질없이 공급하고 고장난 농기계의 긴급 수리서비스를 신속하게 강화하는 일이다. 핵심적인 사업은 농협 직원들이 `조합원의 마음`으로 일할 수 있어야 하고 이를 바탕으로 조합원에게 필요한 일을 찾는 `조합원 중심` 업무체계를 구축하는 것이다.  

어떤 동남해농협을 만들고 싶은지 ^ 조합원들의 필요사항을 항상 챙겨서 즉시 반영할 수 있도록 `매순간 열심히` 경영을 할 생각이다. 그런 과정에서 조합원이 행복한 농협이 만들어 질 것이다. 

군민들에게 하시고 싶은 말은 ^ 농촌이 현실적으로 어렵다. 생산인구의 고령화, 젊은 농사꾼들의 축소 등이 큰 문제인데 남해농업이 살아나기 위해서는 먼저 작물재배면적이나 인력 등 농업규모가 일정정도 유지돼야 한다. 이 하한선을 유지하기 위해서 조합원과 관계기관 등이 모두 함께 지혜와 힘을 모아주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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