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의 향기품은 임진성, 비밀 드러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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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의 향기품은 임진성, 비밀 드러낼까?
  • 김종수 시민기자
  • 승인 2016.05.24 10:12
  • 호수 5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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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면 임진성 정밀발굴조사 용역 착수

남해군이 경상남도기념물인 남면 임진성에서 정밀발굴조사 용역을 이번주 중 착공한다.
이번 임진성 발굴조사는 도지정문화재 보수 정비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것이다.

발굴조사가 보수·정비랑 무슨 상관이 있느냐고 의문을 제기할 수도 있지만, 매장돼 있을 것으로 추정되는 문화재를 발굴해 유구를 정비하고 역사적 사실을 규명하는 것도 보수·정비의 영역에 포함된다는 것이 군 문화재 담당공무원의 설명이다.

남해군은 지난 2012년 임진성에 대한 문화재 지표조사를 통해 성 내부 평탄지에서 시설물로 추정되는 건물지 3개소와 추정 우물지 1개소를 확인했다. 이후 2014년 임진성 내 발굴조사대상지 1204㎡ 중 600㎡에 대해 시굴조사와 정밀발굴조사 용역을 진행한 바 있으며, 올해 1억5000만원의 예산(도비50·군비50%)이 확보됨에 따라 나머지 604㎡에 대해 오는 8월까지 후속 발굴조사 용역을 진행하는 것이다.

한편, 2014년 시굴조사에서는 단각고배편, 개 꼭지편, 주름무늬 병 등이 확인돼 임진성의 초축연대가 통일신라시대까지 이를 수 있음을 확인했으며, 발굴조사에서는 삼국~통일신라시대의 집수지(저수량40톤)와 아궁이 및 난방시설을 갖춘 주거지 한곳씩을 비롯해 시대미상의 석열, 건물지 1동과 성벽의 토축부가 확인된 바 있다.
이번 발굴조사에서는 어떤 비밀이 드러나게 될까?

※ 이 기사(사업)는 지역신문발전기금의 지원을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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