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남해를 장애인생활체육 1번지라 불러다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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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남해를 장애인생활체육 1번지라 불러다오~"
  • 한중봉 기자
  • 승인 2016.05.31 09:30
  • 호수 5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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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군선수단 경상남도장애인생활육대회에서 눈부신 활약
제19회 경상남도장애인생활체육대회에 출전한 남해군선수단이 괄목할 성적을 내 남해를 빛냈다. 사진은 탁구종목 복식부문 1위를 차지한 박상훈·주남식 선수의 모습이다.

탁구 선수전원 메달 2개획득, 볼링·배드민턴도 메달 사냥

경남지역 군단위에서 최고의 실력을 자랑해 오고 있는 남해군장애인선수단이 올해 19회 경상남도장애인생활체육대회에서 역대 최고 성적을 기록하며 남해를 장애인생활체육의 1번지로 발돋움시켰다.

남해군선수단은 지난 27일 양산종합운동장을 비롯한 양산시 일원에서 펼쳐진 `제19회 경상남도장애인생활체육대회`에 탁구, 게이트볼, 배드민턴, 볼링, 축구 등 5개 종목에 67명의 선수단을 출전시켜 금메달 6개와 은메달 4개, 동메달 3개를 획득하는 쾌거를 일궜다.

출전 5개 종목에서 선전하는 성과를 냈지만 특히 그 중에서도 탁구경기에 출전한 선수들 모두가 2개의 메달을 획득하는 눈부신 활약을 펼쳐 이목을 사로잡았다.

탁구종목에서는 복식부문에 출전한 박상훈, 주남식 선수조가 1위, 시각탁구부문에 출전한 박정수 선수가 1위, 휠체어 부문에 출전한 백지홍 선수가 단식2위와 복식3위, 단식부문에 출전한 박상훈 선수가 1위, 주남식 선수가 3위, 스탠딩 단식부문에 출전한 최현 선수가 2위, 한관호 선수가 3위, 복식부문에 출전한 최현, 한관호 선수조가 2위를 차지했다.

시각볼링부문에서는 심영후 선수가 1위, 김도현 선수가 2위를, 지적볼링부문에서는 임순임 선수가 여자부 1위 자리에 올랐다. 배드민턴종목에서는 이월선, 김숙정 조가 통합4조 우승을 차지했다. 축구와 게이트볼 종목 선수들도 선전했으나 입상권에는 들지 못했다.

주남식 남해군체육회 장애인분과위원장은 "장애인 경기를 일반인의 시각으로 봐서는 시시해 보일지 모르지만 선수들이 여기까지 오기까지는 자기를 넘어서는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하고 "이번 대회에 물심양면으로 지원해 준 남해군체육회 관계자분들께 감사드린다. 특히 경남장애인생활체육대회에 처음으로 응원과 격려를 위해 찾아와 주신 재양산향우회 양정철 회장님을 비롯한 많은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창원에서 열린 18회 경남장애인생활체육대회에서 남해군선수단은 올해와 같은 5개 종목에 출전해 금메달 3개, 은메달 5개, 동메달 4개를 획득한 바 있다.

재양산남해군향우회 양정철(오른쪽) 회장이 구재모 남해군체육회 수석부회장에게 금일봉을 전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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