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청사 이전, 논의와 숙고 거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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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청사 이전, 논의와 숙고 거쳐야
  • 남해타임즈
  • 승인 2016.06.07 10:46
  • 호수 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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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청사 이전 후보 부지에 대해 기존 6곳 외에도 다른 가능성을 청취할 예정이라는 소식이 들려온다. 주민설명회와 토론회까지 염두에 두고 군청사 이전 부지에 대해 폭넓게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한다고 하니 당연한 절차를 뒤늦게 밟는다는 점을 제외하면 환영할 일이다.

군은 지난 4월 20일부터 5월 31일까지 진행한 군청사 이전 부지 관련 주민의견 조사 결과를 참고자료로 활용하기로 하고 주민설명회와 토론회 등을 포함해 더 폭넓은 의견수렴을 거치기로 했다고 한다. 

군이 공식 발표하지는 않았지만 이번 의견 조사 결과 총 635건의 주민의견이 접수됐으며 대체로 군청의 기존 용역조사 결과와 비슷한 후보지를 주민들이 지지한 것으로 전해진다. 또한 이 외에도 `6곳 후보지 중에는 알맞은 곳이 없다` 또는 `군청사 후보지가 꼭 남해읍에 있어야만 하는가?`라는 주민의견도 제기됐다고 한다. 이런 결과들을 토대로 군이 더 폭넓은 주민 의견을 청취하기로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 현명한 결정이다.

본지는 군청사 이전 문제는 남해군 발전의 100년 대계를 확립하면서 신행정복합타운을 조성하는 방향으로 주민들의 충분한 여론수렴과 토론을 거쳐야 한다고 본다. 거듭 밝히지만 도시 확장성이 필연적으로 내포돼 있음을 고려할 때 군청사 이전신축 터의 선정은 살기 좋은 조화로운 도시를 만들어 가야 한다는 목표에 부합해야 한다. 이런 맥락에서 군청사 이전에 함께 포함되어야 할 공공기관으로 남해군의회와 남해경찰서, 남해교육청도 반드시 포함돼야 한다고 본다. 이런 점들을 고려해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고려와 여론 수렴을 거쳐 군 청사이전 부지가 결정돼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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