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중순 마늘값 `강보합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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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중순 마늘값 `강보합세`
  • 이충열 기자
  • 승인 2016.06.21 09:21
  • 호수 5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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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개별 택배로 판매, `더 오르지는 않을 것` 전망

남해 마늘값이 초반에 5500원~6100원으로 형성된 채로 지역에 따라 소폭 등락을 보였지만 지난 17일까지 쭉 유지돼 강보합세를 나타내고 있다. 고품질 마늘 일부는 개별 농가의 택배 등 사매로 판매되고 있다는 소식과 함께 올해 마늘 경매값이 현재 수준 이상으로 더 오르지는 않을 것이라는 분석이 제기되고 있다.    

동남해농협의 경우 남면지점에서 1등급 마늘경매 값이 지난 주 5860원에서 이번 주 5700원선으로 나타났으며 이번 주 17일 동남해농협 본점의 마늘값도 1등급 기준 5900원선을 유지했다. 

또한 남해농협은 지난주 6000원~6200원 수준에서 이번 주 평균 1등급은 5800원대(최고 6300원)으로 대체로 현상을 유지했다.

창선농협에서는 지난 주 최고 6600원까지 올랐지만 이번 주에는 6000원 수준, 평균값은 보합세를 보였다. 새남해농협도 마찬가지로 지난주 10일 1등급 5500원(도마지역 5900원)에서 17일 5700원으로 소폭 올랐지만 평균 가격은 5500원~6000원 수준으로 초반 가격에서 큰 변동을 보이지 않고 있다.  

6월말~7월초 마늘가격 전망과 관련해 대체로 `더 오르지는 않을 것`이라는 관측이 우세하다. 이와 관련해 농협 관계자는 "중대규모 마늘 중매상들이 지난해 마늘재고 부족분인 30% 물량을 사들이는 작업이 끝나면 대규모 수요는 줄어 가격 오름세가 꺾일 것"이라며 "마늘 주산단지의 본격적인 출하시기와 맞물려 가격이 동반하락할 가능성도 있다"고 내다봤다. 

또한 마늘판매와 관련해 일부 농가는 경매가가 높아도 더 높은 가격을 받는 사매 또는 박스택배로 판매하는 움직임도 감지되고 있다. 이와 관련해 군이 지원한 마늘 포장박스가 4000매 정도이고 최근 택배마늘 10kg가격은 7~8만원 수준이어서 농협경매에 나오지 않는 마늘물량도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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