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에도 사드 배치될까 걱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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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에도 사드 배치될까 걱정"
  • 최정민 시민기자
  • 승인 2016.07.26 10:02
  • 호수 5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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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옥섭 씨 `사드배치 반대` 1인 시위 시작

정부가 사드(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배치 예정지로 경북 성주군으로 결정함에 따라 성주군민들의 반대가 거세지고 있는 가운데 남해군에서도 국내의 `사드` 배치를 반대하는 1인 시위가 시작됐다. 

지난 21일 군민 박옥섭 씨는 남해읍 시장에서 `미국 사드배치 반대!`를 위한 1인 시위를 시작했다. 이날 그는 `미국놈 믿지말라, 일본놈 일어선다!` `미국 사드배치 반대!`라는 내용의 피켓을 들고 남해전통시장에서 상인들과 주민들을 대상으로 1인 시위를 벌였다. 

박 씨는 "지난 20일 대정부질문에서 새누리당 김성찬 의원(경남 진해)이 국가 안위를 위해 사드포대를 두 세 개 더 배치해야 한다고 주장했는데 남해군에도 설치될 수 있다는 생각에 거리로 나서게 되었다"고 1인시위의 동기를 설명했다.   

박옥섭 씨는 지난 24일에는 상주해수욕장(사진)에서 한 차례 더 1인시위를 벌였으며 사드 배치문제에 대한 해결책이 마련될 때까지 1인 시위를 계속 벌인다는 계획이다.  

한편 김항곤 성주군수도 "일본은 환경영향평가와 15차례의 주민설명회를 거친 후 시의회의 동의를 얻어 사드배치를 결정했는데 성주를이렇게 막 대해도 되냐"고 분노를 토로했으며, 현재 5만 성주군민이 사드설치 반대 운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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