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 `보물섬 애플수박` 본격 출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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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군, `보물섬 애플수박` 본격 출하
  • 김종수 시민기자
  • 승인 2016.07.26 10:29
  • 호수 5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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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내유통점에서 6천원선에 맛볼 수 있어

남해군이 지난해 시범재배를 거쳐 군내농가에 보급한 애플수박이 올해 성공적으로 재배돼 본격 출하를 시작했다.

군은 지난 4월 애플수박 재배를 희망하는 군내 6개 농가의 신청을 받아 모종 2500본을 지원하는 등 냉이, 미니단호박과 함께 농가소득 향상을 위한 신소득작물로 선정, 적극 지원하고 있다.

애플수박 농가들은 그동안 애플수박의 생리특성을 포함한 현장교육으로 재배노하우를 습득했으며, 포장 여건에 적합한 소형터널 재배, 지주 재배, 노지포복 재배 등 다양한 방법을 활용해 최근 약 2000㎡ 면적 규모로 수확을 시작했으며, 이달 하순까지 10여 톤의 애플수박을 생산해 약 4천만원의 소득을 올릴 것으로 예상된다.

애플수박은 시중에서 개당 8천원~1만원 사이에서 거래되고 있는데, 현재 남해군내 유통업체는 개당 약 6천원의 가격에 애플수박을 판매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올해 발견한 문제점을 보완해 남해애플수박의 품질과 생산성을 한층 높이는 재배기술을 관내농가에 보급하고, 내년에는 더 많은 농가와 체험마을이 애플수박을 안정적으로 재배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애플수박은 껍질두께가 1~2mm로 일반수박보다 얇고, 다 자랐을 때 무게는 약 1.2~1.7kg로 가벼우며, 지름은 약 10~12cm로 휴대가 간편해 손쉽게 섭취할 수 있어 최근 핵가족 소비트렌드에 맞는 작목으로 각광받고 있다.

애플수박의 당도는 약 10~13브릭스이며, 시원한 온도로 섭취하면 더욱 맛있게 즐길 수 있어 소비자들에게 사랑받는 작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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