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 공설화 위해 어시장부지 적정가격에 팔아 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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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 공설화 위해 어시장부지 적정가격에 팔아 달라
  • 김종수 시민기자
  • 승인 2016.07.26 10:30
  • 호수 5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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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전통시장, `수산물 특성화시장` 육성모색 간담회 가져

남해군이 남해전통시장을 청정수산물과 마른고기 등의 지역특산물을 특화한 시장으로의 육성방안 모색을 위해 지난 20일 전통시장 활성화 간담회를 개최했다. <사진>

군 경제과장을 비롯한 군 관계자와 상인대표, 어시장 대표주주 등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상인회사무실에서 열린 이날 간담회에서는 남해전통시장의 관광객 유입을 유도하기 위한 방안으로 수산물 특성화시장과 마른고기 판매거리 등의 안건이 제시됐으며, 개선점과 해결방안 등 사업추진을 위한 다각적인 발전방안 논의가 이뤄졌다.

특히 전통시장 활성화의 우선과제로 어시장 공설화 방안과 수산물 특성화시장에 초점을 두고 판매장 활성화를 위해 활발한 논의를 펼치며 합리적인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가 됐다.

수산물 특성화시장은 사유지인 어시장을 매입해 전통시장의 현대화와 함께 위생적이며 저렴한 양질의 수산물을 소비자에게 제공해 관광객의 발길을 유도하는 사업의 하나다. 앞서 군은 수차례 어시장 공설화를 추진한 바 있으나, 감정가액과 대표주주의 요구액 차이가 커 번번이 무산되어왔다.

상인회 측에서는 외지소비자의 80~90%가 어시장을 방문하고 있는 상황을 감안해 어시장 주주에게 수산물 특성화시장이 조성될 수 있도록 적정선의 매도를 촉구하기도 했다.

군은 이번 간담회를 시작으로 남해전통시장에 관광객들의 발길을 유도할 경쟁력 있는 콘텐츠를 선택해 행정력을 집중해 전통시장을 청정남해의 대표 관광코스로 육성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수산물 특성화시장의 성공적인 추진에 밑거름이 되도록 상인들의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고 수렴하는 간담회를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라며 "전통시장 활성화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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