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파리 조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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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파리 조심하세요`
  • 이충열 기자
  • 승인 2016.08.02 16:34
  • 호수 5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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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름달물해파리에 이어 강독성 해파리도 관찰돼

최근 연일 계속되는 고온으로 남해군 미조 앞바다 등 해역에서 해파리 출현율이 높아지고 있어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특히 약독성 보름달물해파리의 개체수가 줄지 않고 있는 상황에서 지난달 28일을 전후해 남해군 미조 앞바다와 설천 노량 해역을 중심으로 강독성 노무라입깃해파리 개체가 밀집 출현하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해양수산부 국립수산과학원과 국민안전처는 지난달 24일 강독성인 노무라입깃해파리의 올해 출현율이 지난해보다 2배 이상 증가했다며 해수욕객들의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다. 남해지역에는 지난달 28일 미조와 노량 앞 바다에 노무라입깃해파리가 밀집 출현했다고 보고된 바 있다.  

국립수과원의 해파리 출현정보 자료집에 따르면, 노무라입깃해파리는 강독성으로 7월 중순부터 출현해 어업 및 해수욕객에 가장 큰 피해를 주고 있으며, 올해 7월 2주째 출현율은 20%로 지난해 같은 기간(7.94%)에 비해 2배 이상 높았다.

국민안전처와 국립수과원은 해파리에 쏘인 경우 △즉시 바닷물로 세척하고 온찜질(45℃)로 통증을 완화 시킬 것 △심한 경우에는 병원으로 이송해 응급치료를 받도록 할 것 등의 대처법을 내놓기도 했다. 특히 상처를 문지르거나, 수돗물이나 식초, 알코올로 세척하는 것은 독을 더 퍼지게 할 수 있으니 절대로 하지 말아야 할 행동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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