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상~남상간 군도 6호선 확포장 공사로 인해 주유소 내 유류탱크와 송유관 파손에 대한 진상규명과 배상문제 해결, 이 도로의 노선 변경 배경에 따른 자신에 대한 오해를 풀어 명확하게 밝혀 달라면서 남해주유소 윤경종 씨가 남해군과 현대산업개발을 대상으로 1인 시위와 서명작업 등 구체적인 행동에 들어갔다.
윤경종 씨는 지난 11일 오전 8시 남해군청 정문에서 1인 시위를 벌였다.
이날 윤 씨는 "군도 6호선 도로확장사업의 이해할 수 없는 노선변경으로 숱한 유언비어를 발생시켜 본인에게 정신적, 물질적 피해를 입히고 있다"며 "지난 6일 군수님과의 면담을 거쳐 본인의 사정을 아신 군수님이 관련 부서에 몇 가지 지시를 하였으나 이행되지 않고 있다. 이후 재차 군수님과의 면담을 요청하였으나 8월 중에는 시간을 낼 수 없다는 답변이었다"고 1인 시위의 배경을 설명했다.
계속해서 윤경종 씨 "만일 이날의 상황(군수님이 윤 사장의 얘기를 듣고 지시했다는 것)이 민원인을 달래기 위한 군수님의 행동이었다면 군민을 우롱하는 행동"이고 "(그렇지 않다면) 지시받은 사항을 이행하지 않은 직원들의 직무유기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윤경종 씨는 △유언비어를 일소할 진실을 밝힐 것 △석연치 않은 노선변경의 근거와 이유를 밝힐 것 △공사로 인해 파손된 중유시설물들을 원상복구 시킬 것을 남해군에 요구했다. 또한 남해주유소 윤경종 씨는 1인 시위와 함께 지난 7월말부터 서명작업을 벌이고 있다.
이와 관련해 윤 씨는 "요건을 충족하는 서명을 받아 감사원의 감사를 청구할 것"이라며 "군도 6호선 노선 변경에 따른 비용편익 비교와 적합성 여부 등 명확한 사실관계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노선변경과 관련해 군 담당 관계자는 "적합성 검토를 거쳐 최적의 노선을 선택한 것일 뿐"이라며 "남해주유소 때문에 노선을 변경한 것은 아니다"고 밝혔다.
윤 사장, 남해군청 앞에서 1인 시위, 서명작업도 병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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