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남해농협 `해두룸흑마늘` 중국 수출길 열다
상태바
새남해농협 `해두룸흑마늘` 중국 수출길 열다
  • 이충열 기자
  • 승인 2016.08.17 09:36
  • 호수 51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프랑스·호주·일본 이은 수출 약진 흑마늘진액 등 1억원어치 공급 시작
새남해농협 류성식 조합장(왼쪽 일곱번째)과 수출 관계자들이 `해두룸흑마늘` 수출 선적을 축하했다.

새남해농협은 자체 보유한 식품가공공장에서 제작·가공한 `해두룸흑마늘` 7톤 분량을 중국으로 수출했다며 중국 진출의 폭을 넓히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새남해농협의 `해두룸흑마늘`은 프랑스·호주·홍콩·일본에 이어 중국까지 진출하게 됐다. 새남해농협은 지난 1일 식품가공공장에서 흑마늘진액 6톤과 깐흑마늘 1톤 등 총 1억원 상당의 흑마늘 제품 7톤을 수출하는 기념식을 가졌다.  

중국수출과 관련해 수입회사인 금칠성무역 관계자는 "첫 수출물량이라 7톤에 불과하지만 14억 중국 대륙에 새남해농협의 마늘제품이 진출한다는 데 의의가 있다"며 "월 1~2회 한 컨테이너씩 계속 중국으로 수출해 중국 사람들의 입맛에 익숙해지면 새남해농협의 흑마늘 제품 수출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류성식 조합장은 "마늘을 우리나라보다 훨씬 많이 생산하는 중국으로 마늘 가공품을 수출한다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었다"면서 "우리 농협은 금칠성무역이 가장 중요시하는 재배 및 생산과정에서의 안전성을 최우선 목표로 해 최고의 제품을 생산하겠다"고 밝혔다.

새남해농협은 지난 2009년 흑마늘 가공사업을 시작으로 다진마늘·홍마늘·유자차·땅두릅장아찌 등의 신제품을 개발·생산해 오고 있다. 

Tag
#N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