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거운 열정과 함성으로 열대야를 떨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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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거운 열정과 함성으로 열대야를 떨치다
  • 김종수 시민기자
  • 승인 2016.08.17 09:48
  • 호수 5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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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물섬남해 비치파티와 썸머페스티벌 등 다양한 무대 펼쳐져

한여름 무더위를 식혀줄 가슴 뛰는 무대가 보물섬남해 곳곳에서 펼쳐지며 새로운 즐거움을 선사했다.

경남을 대표하는 해수욕장, 상주은모래비치에서는 지난 1일부터 5일까지 신나는 DJ 비치파티를 시작으로 6일 저녁에는 7080콘서트가 마련돼 박강성 외 6명의 7080가수의 무대와 20인조 팝오케스트라 공연이 이어지며 중장년층 관광객을 향수에 젖게 했다.

또 7일부터 10일까지는 DJ들의 일렉트로닉 댄스뮤직(EDM) 공연과 LED전광판의 불빛이 어우러진 `남해상주 EDM페스티벌`이 상주의 밤을 밝혔다. 또 13일과 14일에는 `상주 비치 섬머 페스티벌`이 펼쳐져 국내 정상급 걸그룹인 러블리즈와 레인보우 외 6개 팀이 무대에 올라 더위 먹은 관객들에게 활력을 불어 넣으며 환호케 했다.

송정솔바람과 파도에 노래 실은
제1회 보물섬가요제 성황

송정솔바람해변에서는 지난 11일 제1회 보물섬남해 전국가요제 전야 초청가수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12일 치열한 예선을 뚫고 전국각지에서 모인 12명의 본선진출자들이 저마다의 노래실력을 뽐냈다. 전국구 트로트가수 김혜연과 진토백이의 이성우 등 많은 가수들이 특별출연해 자신의 대표곡들을 열창하며 분위기를 북돋았다. 

이날 가요제 본선무대에는 남해군민이 한명도 오르지 못했을 만큼 전국각지의 뛰어난 실력자들이 무대를 차지했으며 대회결과 님의 등불을 부른 강덕임(사진 위) 씨가 대상의 영광과 함께 상금300만원과 가수인증서를 획득하는 쾌거를 얻었다. 금상은 `영일만친구`를 부른 김우현(사진 아래) 씨가, 은상은 `꽃길`을 부른 김재은 씨, 동상은 `바람에 흔들리고 비에 젖어도`를 부른 김유화 씨, 장려상은 `사랑아`를 부른 조사랑 씨가 각각 차지했다.

이에 앞서 4일·6일·8일에는 송정솔바람해변에서, 5일과 7일에는 두곡·월포해수욕장에서 각각 이정수라이브 공연이 펼쳐져 통기타와 색소폰 등의 악기연주가 솔바람을 타고 관객들과 어우러졌다.

이동면 초곡마을에 사는 향토음악인 이정수 씨는 직접 작사·작곡에 참여한 노래가 30여곡에 이르며 `보물섬 남해` 등 다수의 노래에 남해를 사랑하는 마음을 듬뿍 담았다. 이외에도 3일부터 9일까지 공연자와 관객이 함께 즐기고 만드는 프린지 공연이 군내 해수욕장 곳곳을 옮겨가며 펼쳐졌다.

한편 군내 해수욕장들은 오는 21일(일) 상주은모래비치와 송정솔바람해변을 시작으로 22일 두곡·월포 및 사촌해수욕장까지 모두 공식 폐장하지만 무더위와 가뭄이 지속되면 피서객들의 발걸음은 한동안 계속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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