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운계곡 찾아 `무더위 굿바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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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운계곡 찾아 `무더위 굿바이!`
  • 김희정 기자
  • 승인 2016.08.30 11:56
  • 호수 5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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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봉금 창선면산악회 회장 산행기

재경창선산악회에서는 지난 21일 포천 백운계곡에서 정기산행을 갖고 한여름 더위를 이겨냈다.
오전 11시 백운계곡 주차장에 도착한 35명의 향우들은 약 300m를 오른 후 맑은 물이 흐르고 물놀이하기 좋은 깊은 계곡에 짐을 풀었다.

오순도순 모여 이야기꽃을 피우며 각자가 정성껏 준비해온 음식으로 본격적인 산행에 앞서 간식을 먹었다. 계곡을 따라 흐르는 물소리와 청아한 새소리를 들으며 휴식을 취하는 즐거움이란 이루 말할 수 없이 좋았다.  

향우들은 산행팀과 휴식팀 두 팀으로 나눠 일정을 이어갔다. 

산행팀은 주차장을 출발해 흥룡사를 거쳐 백운산 정상을 오르고 원점으로 회귀하는 코스를 택해 약 3시간 30분 동안 산행을 진행했다. 덥고 습한 날씨 탓에 온몸은 땀으로 흠뻑 젖었지만 백운계곡의 절경을 감상하고 계곡물로 세수도 해가며 즐겁게 산을 오르고 내렸다.

백운계곡은 광덕산과 백운산 정상에서 서쪽으로 흘러내리는 맑고 깨끗한 물이 모여 이룬 골짜기로 선유담에서 아름다움의 극치를 이룬다. 계곡의 길이가 무려 10km나 되며 연못과 기암괴석이 한데 어우러져 절묘한 아름다움을 빚어내고 있었다.

이날 산행은 막바지 여름 무더위를 식히고 계곡에서 물놀이도 할 수 있어서 무척이나 즐겁고 행복한 시간이었다. 물놀이를 할 때면 나이도 잊고 동심의 세계로 돌아가 물장구와 물싸움을 하게 된다. 이처럼 동심의 세계에 잠시나마 빠져 보는 것도 여름을 건강하게 이기는 한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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