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중학교 `2017학년도 신입생 입학설명회` 가 지난 10일 교내 도서실(청암관)에서 열렸다.
이번 설명회에는 예비중학생을 둔 60가족육 등 150여명이 참석해 작년 이맘때보다 한층 높아진 관심을 보였다.
교직원소개 및 학교장 인사를 시작으로 전승관 꿈틀리인생학교장(전 풀무학교장)의 `왜 새로운 학교가 필요한가?`에 대한 강의가 이어졌다.
전승관 교장은 `한꺼번에 많은 지식을 주입하는 것은 무익한 일이다`라는 페스탈로찌의 말을 인용하며 "학교는 삶을 위한 공간이어야 하고 아이들이 함께 살아가는 방법을 익히며 그 나이에 필요한 것들을 치열하게 고민하는 장이 되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아이들이 주인이 되어 논의하고 결정하며 실천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꿈틀리인생학교`에 대한 기본철학과 사례를 공유하며 "2006년 경기도 교육청에서 시작된 공교육의 혁신학교 및 자유학기제 도입, 공립대안학교 추진 등의 다양한 시도는 결국 교육의 본질은 아이들이 살아 갈 수 있는 힘을 기르는 `삶을 위한 학교`가 되어야 한다는 것을 교육의 주체들이 인식해가고 있기 때문이다"라고 했다.
17년도 신입생 전형계획 설명에서는 모집정원은 30명(학급당15명 2학급, 남녀 각15명)으로 상주초등학교 졸업예정자 중 응시자를 우선 선발하고 그 외 인원은 `정시모집`에서 경남지역 학생을 100% 선발할 예정이며 미달인 경우에 한해 전국단위로 추가모집 한다. 또한 전형대상자 중 군내(상주초 제외)초등학교 졸업예정자는 전체정원의 10%을 선발할 예정이다.
질의응답시간에는 학교관계자 뿐 아니라 대안특성화중학교 1기 학부모 및 남녀학생대표들에게도 많은 질문이 쏟아져 예비중학교 학부모들의 뜨거운 관심을 느낄 수 있었다.
상주중학교 입학전형 일정은 10월10일~14일 원서접수를 시작으로 1차 서류전형, 2차 면접을 통해 10월25일 최종 합격자가 발표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