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계마을사람들 문화잔치, 둥실둥실 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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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계마을사람들 문화잔치, 둥실둥실 살자!
  • 강영자 기자
  • 승인 2016.09.27 10:22
  • 호수 5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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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문화예술진흥원 지원으로 지역민 200여 명이 함께한 잔치

둥근 보름달이 화계마을 주민들 마음속에 둥실둥실 떠올랐다. 지난 14일, 추석을 맞이해 고향을 찾은 향우들과 지역민 200여 명은 이동면 화계마을 길현미술관에서 절로 신명나는 `보름달맞이 노래잔치`를 열었다.

경남문화예술진흥원 보조사업인 경남문화우물사업의 일환으로 준비된 이번 노래잔치는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린 것으로 이동면 화계마을회와 마을청년회, 길현미술관이 함께 준비한 작은 음악회였다.

오후 2시부터 미술관 야외무대에 공연을 위한 설치가 시작됐고 마을청년회는 의자와 식탁, 그늘막 등을 무대 앞에 꾸몄다. 서서히 해가 저무는 6시부터 퓨전난타의 천지개벽 공연, 동네 색소폰연주 크레센토의 공연<사진>, 지역가수 류인숙 씨의 노래로 분위기는 달아올랐다. 이윽고 화계마을 이장님의 `울어라 기타야`로 이어지는 노래잔치는 둥근 보름달 아래서 화계마을 주민들과 향우들 모두가 인사하며 한해의 풍요로움을 함께 나눴다. 풍등으로 소원을 기원하며 내년에도 건강히 소망한 일이 모두 이루어지길 바라며 노래잔치는 막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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