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고 제13회, 전국각지서 남해로 총결집
상태바
남해고 제13회, 전국각지서 남해로 총결집
  • 김종수 시민기자
  • 승인 2016.11.08 10:35
  • 호수 52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졸업35주년 기념 은사님초청 총동창회 기념식 가져

동기간의 추억을 담은 졸업앨범은 빛바랠지 몰라도 남해고등학교 제13회 동기들의 우정은 졸업한지 35년이 지난 지금도 여전히 빛난다.

지난 5일 졸업 35주년을 기념해 앵강다숲에서 개최된 총동창회도 왁자지껄 웃음소리와 노랫소리가 묻어나올 듯한 추억의 페이지를 가득 늘린 행사였다.

이날 행사는 저녁노을이 사라질 무렵 끼 많은 친구들이 준비한 멋진 식전공연 무대로 막을 열었다.

이번 35주년 기념 총동창회 모임을 기획한 문철욱 추진위원장은 개회식에서 "희노애락을 함께할 수 있는 친구야말로 세상을 살아가는 데 있어 가장 든든한 힘인 것 같다"며 "이곳의 나무 한그루 한그루가 모여 앵강다숲을 이루며 모진 풍파를 이겨내듯 우리 친구들도 변함없는 우정으로 세상사 즐겁게 해쳐나가자"고 인사했다.

김평기 남해회장은 "쌀쌀함 속에서도 마음이 푸근한 걸 보면 가을의 넉넉함이 이 자리에 다 모인 것 같다. 갈대처럼 유약했던 우리가 가정과 사회의 든든한 버팀목이 될 수 있었던 건 이끌어주신 은사님들과 졸업 이후에도 계속 함께해온 든든한 친구들 덕분"이라며 "학창시절 추억과 세상사는 이야기들을 나누며 앵강다숲에 웃음꽃을 피워보자"고 인사했다.

계속해서 이상복 서울회장과 버스로 부산친구들의 대이동을 주도한 강진우 부산회장, 문인숙 창원회장의 인사가 이어지며 탄탄한 동창회 네트워크를 자랑했으며, 박영일 군수를 비롯해 박영인·이채인·강화목·신흥식 은사님들의 축사 및 격려사, 제자들의 선물증정식이 이어졌다.

힘찬 교가제창과 기념사진 촬영을 끝으로 개회식을 마친 제13회 동창들은 만찬과 함께 축배를 들며 우정을 꽃피우고 노래했다.

 

Tag
#N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