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 어렵지만 같이 희망을 만들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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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 어렵지만 같이 희망을 만들자"
  • 이충열 기자
  • 승인 2016.11.15 12:04
  • 호수 5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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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1회 농업인의 날 행사, 800여명 농업인 모여 성황

`제21회 농업인의 날` 행사가 지난 11일 남해군농어업회의소 주관으로 남해실내체육관 일원에서 거행됐다. 남해의 농업발전에 이바지한 농업인 10명이 군수상을 수상했다. 

이날 행사에는 군내 주요 농업인단체 회원과 가족 등 80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으며 박영일 군수와 박득주 군의장을 비롯해 각 읍면 기관단체장과 이장단이 대거 참석해 농업인들의 잔치날을 축하했다. 

이번 행사는 풍물패 공연으로 힘차게 문을 열고 원주민이 귀농인에 대해 칭찬릴레이를 여는 등 식전 행사를 치른 후 기념식과 가래떡 절단식, 오후에는 윷놀이, 제기차기, 새끼꼬기, 석사 등 민속놀이와 노래자랑 등 농업인 잔치 한마당 순으로 진행돼 남해농업인들이 하나되는 화합의 장이 됐다. 

남해군농어업회의소 하정호 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쌀값 하락과 어려워지는 농촌경제로 더욱 악화일로를 걷고 있고 FTA협상의 연장선상에서 농업의 근본마저 흔들리는 등 어려운 시기를 겪고 있다"며 "그러나 우리 남해농업인, 나아가 전국의 농업인들이 이에 절망하거나 포기하지 말고 힘과 지혜를 모아 어려운 난국을 뚫고 함께 희망을 만들어 나가도록 하자"고 강조했다. 

박영일 군수는 축사에서 "어려운 시기 남해농업인들의 보람과 소득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으며 박득주 군의회 의장은 "어렵지만 우리 농업인들이 농업의 가치를 믿고 당당하고 힘차게 나아가기를 바란다"고 격려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지역농업발전에 이바지 한 남해읍 조길래, 이동면 박재인, 상주면 최명동, 삼동면 최갑환, 미조면 김수복, 남면 최경진, 서면 김성욱, 고현면 박정운, 설천면 김용철, 창선면 이창희 씨 등 10명이 남해군수 표창패를 받았으며 남면의 고기홍 씨가 국회의원상을, 남면 김성옥 씨가 남해군의회 의장상, 설천면 한진균 씨가 NH농협남해군지부장상을, 창선면 김호경 씨가 남해군농어업회의소 회장상을 각각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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