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할 수 있어 행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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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할 수 있어 행복합니다"
  • 강영자 기자
  • 승인 2016.11.22 10:48
  • 호수 5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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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시대 창간10주년 기념 정기연주회 및 채환 콘서트

남해의 새로운 언론지평을 열고자 창간한 `남해시대`가 창간호를 발행한 2006년 4월 17일 이후 어느덧 10주년을 맞이했다. 강산도 변하게 한다는 10년이라는 세월동안 남해시대를 지켜준 군민들을 위해 문화공연으로 소중한 추억을 안겨드리고자 마련한 `창간 10주년 남해시대합창단 정기연주회`와 제2의 김광석으로 불리는 `채환의 모노드라마 콘서트`가 지난 18일 저녁 문화체육센터에서 열렸다.

하지만 아쉽게도 느닷없는 폭우와 홍보부족으로 많은 분들이 함께 해주시지는 못했으나 궂은 날씨에도 공연장을 찾아와준 분들 다수가 행복한 표정으로 돌아갔다.

2008년 12월 18일에 창단한 남해시대합창단은 최근 3명의 남성단원을 영입해 더욱 풍성해진 화음을 자랑하며 `하늘빛 너의 향기`, `인생은 육십부터야`, `사랑 그 쓸쓸함에 대하여` 등 총 5곡의 노래를 들려주었다.

특히 "비구름 없는 하늘이 그 어디에 있으며 고난이 없는 인생이 그 어디에 있으랴…하늘 나는 새처럼 나도 날 줄 알아요. 인생의 뜻을 알기에 내 맘은 훨훨 날아요"라는 노랫말이 인상적인 비피엠 프리의 `플라잉 프리(flying free)`는 관객들의 깊은 공감을 자아냈다. 합창공연 후 2부 무대로는 대구 김광석 거리에서 가수故김광석의 노래를 부르고 있는 `히든싱어-김광석 편`으로 유명한 싱어송라이터 채환 씨의 모노드라마 콘서트가 펼쳐졌다. 채환 씨는 "대구에서 제 공연을 본 남해시대 김광석 이사의 제안으로 오늘 남해에서 이런 귀한 시간을 갖게 됐다.

가수 김광석이 죽은 지 딱 일 년 후인 1997년 1월 6일부터 `내 옆의 이웃부터 희망을 버리지 않게, 스스로 죽게 내버려 두지 말자`는 취지로 `희망을 파는 콘서트`를 시작해 오늘이 1390회 콘서트"라고 소개했다. 웃음과 눈물이 공존하는 채환의 이야기와 가수 김광석의 `사랑이라는 이유로`, `어느60대 노부부의 이야기`와 자작곡인 `너여야만 해`와 `파이팅` 등 다수의 노래로 관객들의 마음을 행복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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