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읍 신기마을 교통난·주차난 갈수록 심화파크에비뉴2차아파트 준공이후 골목길도 큰 도로도
김종수 시민기자 | 승인2016.11.29 10:07|(526호)

남해읍 신기마을 일대의 교통난과 주차난이 날이 갈수록 심각해질 것으로 보인다.

읍 신기마을 만복향당 자리에 지난해 5월 착공한 남해파크에비뉴 2차아파트가 내년 상반기쯤 준공될 예정이지만 이 일대에 대한 뚜렷한 주차난 해소대책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파크에비뉴 2차아파트 일대에는 1970년대 새마을운동 시기에 조성된, 차량의 교행이 불가능한 좁은 골목길 주변으로 노후주택과 원룸건물, 빌라 등이 들어서있다. 그래서 별도의 주차공간을 갖추지 못한 노후주택들과 파크에비뉴 2차아파트 사이의 도로에는 항상 갓길주차 된 차량과 오가는 차량들로 혼잡한 상황이다.

내년 초 총 92세대 규모의 파크에비뉴 2차아파트가 준공되면 더욱 혼잡해질 것으로 보인다. 이 아파트는 법정주차면수보다 14대 더 많은 101대(116%) 규모의 주차장을 갖추고 있지만 1가구 2차량이 많아 갓길로 밀려나는 차량은 더 늘 것이기 때문이다.

이 일대의 도시계획시설 계획안에는 성결교회와 주은빌라 사이를 지나는 소방도로가 계획되어 있었지만 이 계획도 이미 백지화된 상태로, 주은원룸과 파크에비뉴2차아파트 사이의 도로만으로 교통량을 소화해야하는 상황이다. 

효성아파트 위쪽에 15층 아파트가 또
아파트가 밀집된 큰 도로 쪽 상황도 마찬가지다. 이 일대에는 효성썬빌리지, 보성노블레스, 효성, 남양 등 다수의 아파트가 밀집돼 있는데 최근 중앙어린이집 뒤로 51세대 규모의 아파트 건축이 추진되고 있는 것이 확인됐다.

현재 시행사로부터 건축위원회 심의 신청이 들어온 단계로 남해군은 12월 중으로 건축위원회를 열어 건축계획에 대해 심의·검토한다는 계획이다.

건축계획안에 따르면 읍 아산리 963번지 일대 2880㎡ 면적에 2개동 15층 규모의 아파트를 층당 2세대씩 모두 51세대로 건축한다는 계획이며 주차대수는 67대로 법정주차대수의 130%에 달하지만 현실 초과분의 차량은 결국 길가로 밀려나게 될 것이 뻔하다.

주차난, 대안은?
비싼 돈 들여 아파트에 입주했지만 주차장 부족으로 스트레스가 지속되면 그야말로 삶의 질 저하다. 하지만 법정주차대수는 대중교통 인프라가 잘 되어있는 도시 기준에 맞춰져 있어 자가차량 없이는 이동이 불편한 남해군의 현실을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 군 자체 조례로 법정주차대수를 강화하는 것은 건설업체 입장에서 과도한 규제로 느껴진다는 문제도 있다.

주차난 해결을 위해서는 아파트 자체적으로 주차장부지를 확보해 전용면적에 따라 기본 제공되는 주차면수 이상을 사용할 경우 주차요금을 받는 방법이 필요하다. 특히 신기마을과 아산마을 일대처럼 아파트가 밀집되어 있는 지역의 경우 행정에서라도 유료주차장을 설치해 일대의 주차난과 교통정체를 해소해야할 것으로 보인다.

다른 지자체의 경우 주차난 해소를 위해 △주간이나 야간 등 특정시간대에 이용되지 않는 학교나 교회, 식당, 아파트 등의 주차공간을 개방, 공유하는 방법 △개인소유의 유휴 부지를 주차장으로 활용하는 방법 등을 활용하고 있기도 하다.


김종수 시민기자  nhsd@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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