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다문화지원센터의 한해 농사라고 할 수 있는 토픽 한국어능력시험에 9명이 응시해 7명이 합격하는 풍년을 맞았다.

토픽 한국어능력시험은 한국어를 모국어로 하지 않는 재외동포·외국인을 대상으로 한국어 사용능력을 측정·평가해 국내대학 유학이나 취업 등에 활용하는 시험이다.

지난달 16일 경남대학교(토픽1)와 경상대학교(토픽2)에서 수준별로 치러진 이번 시험에 남해군다문화지원센터에서는 총 9명의 다문화결혼이주여성들이 응시해 2급에 3명(유경희·김민경·까오티엔), 3급에 3명(장미·느구엔티하잉·김혜진), 4급에 1명(한예진^부티국)이 합격하는 성과를 얻었다.

이번 한국어능력시험에 합격한 다문화여성들은 모두 베트남출신으로 지난달 초 한글날 570돌 기념 한국어 도전골든벨에서 베트남출신 여성들이 1·2·3등을 싹쓸이한데 이어 또 한 번 저력을 과시했다.

김종수 시민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