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어디쯤 가고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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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어디쯤 가고 있을까
  • 한중봉 시민기자
  • 승인 2016.12.06 10:02
  • 호수 5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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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차례 박근혜 대통령의 퇴진을 촉구하는 촛불문화제를 다니면서 `왜 우리가 이 지경이 됐을까`라는 생각이 연신 꼬리를 물었다. 병신년(丙申年)을 한 달 하루 남겨놓은 지난 30일, 촛불문화제에서 남해읍사무소 건물에서 쉴 새 없이 반짝이는 `행복해요 대한민국`이란 글귀가 눈길을 사로 잡았다. `대한민국은 지금 행복한가?` `대한민국의 국민은 지금 행복한가?` 진주 어느 여고생의 말처럼 "박근혜 하야하고 최순실이 없어진다고 대한민국이 바뀔까.

우리 안의 박근혜, 최순실이 사라지지 않는다면 대한민국은 달라질 게 없다"는 앳된 목소리가 머릿속에서 사라지지 않는다. 우린 어디로 가고 있는가. 2016년을 한 달 남겨둔 지금 스스로에게 답해야 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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