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대가 하는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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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대가 하는 말
  • 남해타임즈
  • 승인 2016.12.06 11:42
  • 호수 5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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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걱서걱 
마른 갈대 
서로 부대끼는 소리

귀를 열고 
마음을 맑혀  
너에게로 손을 내어 민다. 
그 순간
가을의 하늘과 
향기와 고독, 
우수수 
쏟아져 쌓인다. 
천지(天地)가 
더욱 뚜렷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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