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회사법인 시골할매 울금 시범포 수확체험행사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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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회사법인 시골할매 울금 시범포 수확체험행사 열어
  • 김광석 기자
  • 승인 2016.12.13 10:49
  • 호수 5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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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목반 구성해 계약재배길 모색

남면 무지개마을에 새로 둥지를 튼 막걸리 등 전통주 생산업체인 `농업회사법인 시골할매`(대표 김운성)가 지난 1일 울금재배시범포를 주민들에게 개방하는 수확체험행사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울금작물재배에 관심을 가진 무지개마을 주민들과 서면 서상마을 주민들, 그리고 상주면의 남해흑마늘흑염소 작목반 회원들이 참석해 울금을 함께 수확하면서 울금 전문가인 이 회사 박찬대 기술이사로부터 울금의 특성과 재배기술 등에 대해 설명을 들었다. 

박 이사는 "울금 재배에는 비료나 농약을 필요치 않는 작물로 그만큼 일손도 많이 들지 않는 이점이 있는 반면 재배기간은 4월에서 12월까지 다소 긴 특성을 가지고 있어 이 모작은 어렵다"면서 "우리 회사가 지금 주력하고 있는 울금막걸리 뿐만 아니라 울금을 원료로 사용하는 다양한 제품을 개발할 계획을 가지고 있어 작목반을 구성해 계약재배를 하는 길을 모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또한 울금농사는 마늘보다는 높은 소득을 올릴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무지개마을과 서상마을에 작목반이 구성될 수 있을지가 이날 가장 큰 관심의 대상이었다.  

한편 이날 흑마늘흑염소 작목반원이 참석한 것은 울금대가 흑염소의 조사료로 활용할 수 있는 길을 찾아보기 위해서다. 울금대를 말린 잎은 염소가 잘 먹는다고 한다. 박 이사는 울금이 강한 항바이러스 작용을 하기 때문에 흑염소의 질병을 예방하는 데도 큰 효과가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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