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남해군향우회 신년인사회 및 정기총회 성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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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경남해군향우회 신년인사회 및 정기총회 성황
  • 김종수 시민기자
  • 승인 2017.01.17 11:00
  • 호수 5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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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0여명 향우들 모여 정유년 새 희망 노래해

재경남해군향우회는 지난 10일 강남구 역삼동 삼정호텔 아도니스홀에서 2017년 신년하례회 및 정기총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날 신년하례회는 많은 내빈들과 임원, 회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송모충 청년협의회장의 향우회기 입장과 전 사무총장인 김재일 재경남해읍향우회장의 개회선언으로 시작됐다.

박경호 향우회장은 신년사를 통해 "지난한해 어렵고 힘든 가운데서도 우리 재경남해군향우회는 여러분의 참여와 성원 덕분에 단합되고 알찬 한해를 보냈다고 자부하고 싶다. 인간은 운명적으로 외로운 존재여서 가정을 갖거나 사람들과 사귀고 어울리며 극복하지만 타향살이의 외로움은 같은 향수를 공유하고 있는 향우들을 통해서만 달랠 수 있다는 점에서 향우회의 역할이 중요하다. 향우 간 소통, 배려하고 인정을 베풀면서 건강도 지키고 행복을 키워나가자"고 인사했다.

격려사에 나선 박희태 전 국회의장은 "여러분 모두 좋은 꿈꾸시고 그 꿈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고 성취하는 2017년이 되시길 바란다"고 인사했으며, 박영일 군수와 박연환 재경도민회장의 축사도 이어졌다.

박연환 도민회장은 "박경호 회장 이하 임원진과 여성회원 여러분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 이 자리에 계신 여러분 모두 올 한해 승승장구하길 기원드린다"고 인사한 뒤 "경남도민의 20년 숙원사업으로 지난달 1일 착공식을 가진 도민자녀 대학생기숙사 남명학사가 2018년 2월 준공되면 커뮤니티동 3층을 재경경남도민회관으로 이용하게 돼 우리 향우회가 비싼 호텔에서 회의하지 않아도 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지난해 6월 제20대 국회의원 당선축하연 때 여상규 국회의원이 불의의 사고로 참석하지 못해 전하지 못했던 당선기념패를 이날 전했으며, 재경남해군향우회의 발전에 기여한 김재일 전임사무총장과 구덕순 전임여성협의회장, 정익훈 전임산악회장, 김진성 전임청년골프회장에게 각각 감사패를 전달했다.

이후 정기총회에서는 박현후 사무총장의 회무보고에 이어 문국중 감사의 감사보고, 박경호 향우회장의 부의안건 처리와 협찬자 소개가 이어졌으며, 케이크 커팅식과 강태욱 고문의 건배제의를 끝으로 1부 행사가 마무리되고, 2015년 대한민국 성악가상에 선정된 배은희 소프라노의 명품공연과 함께 제2부 만찬 및 향우 간 화합을 꽃피우는 시간이 이어졌다.

한편 구덕순 전임여성협의회장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손수 담은 유자청 300병을 이날 신년하례회 행사에 챙겨와 향우들에게 한 병씩 선물해 향우들은 각 가정으로 돌아가서도 고향의 향기로 이날 모임의 여운을 진하게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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