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초 이진성 학생의 훈훈한 선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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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초 이진성 학생의 훈훈한 선행
  • 강영자 기자
  • 승인 2017.01.24 09:23
  • 호수 5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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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소 앞 길에서 주은 손가방 신고해 주인 찾아줘
상조초 이진성 학생이 길에서 주은 빨간 손가방을 신고해 주인을 찾아줬다. 찾은 후 손가방 주인과 학생이 함께 찍은 한 컷.

상주초등학교(교장 정순자) 4학년 이진성 학생의 선행이 화제가 되고 있다.

이진성 학생은 지난 19일 상주보건소 앞 노상에서 빨간 손가방을 발견하고는 곧장 상주치안센터에 신고했다. 이 손가방안에는 현금 40만원과 통장 등 소지품이 들어 있었다. 이에 상주치안센터에서는 보건소를 방문한 지역주민의 소지품이라 생각하고 인근 마을의 이장님들께 방송을 부탁하여 손가방의 주인인 할머니를 찾게 되었다. 현금이 많이 든 손가방을 잃어버려 상심하고 있던 중 무사히 되찾게 된 손가방 주인 할머니를 비롯해 치안센터에 근무하는 경찰관과 마을 어른들 모두가 이진성 학생의 정직하고 의로운 마음을 크게 칭찬했다.

이 소식을 들은 상주초 정순자 교장은 지난 20일 이진성 학생을 만나 격려했고, 이러한 선행을 학생들에게 알려 귀감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씀하셨다.

한편 이진성 학생은 "주인이 없는 물건을 당연히 주인을 찾아주라고 경찰관아저씨께 부탁한 것 뿐 인데 이렇게 많은 어른들이 칭찬을 해주시니 어리둥절하면서도 정말 기쁘다. 앞으로도 분실물을 발견하면 꼭 주인을 찾아주도록 하겠다"며 환하게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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