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기간 동안 농협과 축협, NH농협은행의 금융거래가 중단된다. 이 기간 중에 농협의 새로운 전산시스템이 구축되기 때문이다.

농협은 설 연휴 기간인 오는 27~30일 농협과 축협, NH농협은행 등의 계좌를 이용한 모든 금융 거래가 중단된다고 지난 19일 밝혔다. 이번 금융 거래 일시 중단은 농·축협과 농협은행의 전산시스템을 각각 새롭게 구축하는 데 따른 것으로 중단 기간에는 인터넷뱅킹, 스마트뱅킹, 텔레뱅킹, 계좌이체 조회, 자동화기기를 이용한 입금과 출금을 할 수 없다. 또 다른 금융기관을 이용한 농협 계좌 입금·출금 등도 중단된다. 

또한 신용카드의 현금서비스(단기카드대출)와 카드론(장기카드대출), 현금카드 사용도 중단된다. 다만 신용카드 이용은 가능하다. 통장 또는 현금카드의 분실 신고 등 사고 신고 접수는 고객행복센터(1588-2100, 1544-2100)를 통해 할 수 있다. 단, 28일 오후 4시부터 29일 오전2시까지는 온라인 결제 및 신용카드 일부 거래가 일시적으로 제한된다.

이충열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