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중 산속에 쓰러져 있던 실종된 노인 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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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중 산속에 쓰러져 있던 실종된 노인 구하다
  • 강영자 기자
  • 승인 2017.02.07 09:40
  • 호수 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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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경찰서, 파킨슨병을 앓고 있던 노인, 수색으로 가까스로 구조

남해경찰서(서장 박병기)에서는 지난 1일 저녁 8시 20분경 "낮에 집을 나가 밤이 되어도 집에 들어오지 않는다"며 신고된 노인 정00(여·78세)을 마을방송, CCTV 확인 등 면밀한 수색으로 산속에 쓰러져 있던 노인을 발견 가족 품으로 무사히 인계했다.

남해경찰서 남면파출소 소속 이상훈 경위, 김대혁<사진>경사는 "파킨슨병을 앓고 거동이 불편한 어머니가 산책을 나간 후 실종 되었다"라는 신고를 받고 출동과 동시에 인근마을까지 이장 협조를 얻어 마을방송을 했고 방송을 들은 주민들의 제보 등으로 의심 동선을 추적 수색하다가 개인 주택 CCTV 분석으로 실종자 동선을 파악, 수색해 집과 약 2km떨어진 산속에 쓰러져 움직이지 못하고 있는 실종자를 발견해 남해병원으로 후송, 귀중한 생명을 구조했다. 

이날 현장에는 가족뿐만 아니라 40여명의 주민들이 경찰관이 발견 구조하는 장면을 보면서 "야간 한파속에 꺼져가는 노인의 생명을 경찰관의 열정으로 살렸다"하며 찬사를 보냈다.

박병기 남해경찰서장은 "추운날씨 속에 신속한 조치로 주민의 소중한 생명을 구해 다행이다. 앞으로도 우리 경찰은 주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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