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 희망주는 맞춤형 평생복지 실현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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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군, 희망주는 맞춤형 평생복지 실현할 것
  • 김종수 시민기자
  • 승인 2017.02.14 10:09
  • 호수 5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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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자중심 촘촘한 사회복지서비스로 군민복지 체감도↑

남해군은 올해 7개 분야에 31개 복지시책을 마련, 군민의 복지욕구에 대응,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하며 복지 체감도를 높여나갈 방침이다.

특히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운영을 통한 민관협력체계 아래 지역 내 자원발굴과 주민참여 활성화로 지역사회문제를 해결하는 등 올해는 협의체의 기능을 내실화하고 사회복지종사자의 역량을 강화해 10주년 사회복지한마당을 군민축제로 발전해나갈 계획이다.

복지정책의 다각화·내실화

읍면사무소를 복지서비스 중심(Hub)기관으로 개편해 사각지대 발굴, 찾아가는 복지상담, 민관협력 등 맞춤형 통합서비스를 실시한다. 우선적으로 군은 올해 남해읍, 삼동면, 남면, 고현면, 창선면 등 5개 읍면 복지허브화를 추진해 군민의 복지 체감도를 높인다.

노후된 읍면복지회관의 방수공사, 놀이시설 개·보수, 삼동·설천 복지회관 승강기 설치, 설천면복지회관 목욕탕 건립사업을 추진한다.

갑작스런 위기상황이 발생해 생계유지가 곤란한 저소득층에 생계, 의료, 주거, 교육 등을 긴급 지원해 위기상황을 벗어날 수 있도록 돕는다.

남해군자원봉사센터의 전문자원봉사단 운영, 재능기부사업 활성화, 어려운 세대 집수리사업 등 도움이 필요한 곳에 나눔으로 따뜻한 사회를 조성한다.

일제확인·수시변동 조사로 복지서비스 중도 탈락자 발생 시 긴급지원, 희망나눔센터, 통합사례관리, 민간자원연계 등으로 안정적인 생활유지를 돕는다.

참전유공자와 전몰군경 유족에게 명예수당을 월 7만원에서 10만원으로 인상하고, 6.25참전유공자는 도비 10만원이 포함된 월20만원을 지급한다.

맞춤형 생활보장시책 추진

올해 중위소득 및 생계급여 수급자 선정기준이 중위소득의 29%에서 30%로 확대(4인 가구기준 전년보다 8만원 인상)됨에 따라 더 많은 이들이 생계급여를 지원받게 됐다. 따라서 소득인정액이 약 134만원 이하인 경우 생계급여 수급이 가능하며 최저보장수준도 수급자 선정기준과 같이 134만원으로 인상돼 지난해 동일한 소득인정액을 지닌 가구는 급여액이 약 7만원쯤 인상된다.

저소득층의 일자리 제공을 돕는 남해지역자활센터에서는 청소, 집수리, 웰빙복지사업단, 삼베마을, 외식사업단 등의 일자리사업이 시행된다. 사업참여는 읍면사무소에 신청하면 된다. 또 생계·의료급여 수급자의 자립역량 강화를 위해 운전면허 취득비를 지원한다.

7월부터 어르신 틀니·임플란트 급여 적용연령이 65세 이상으로 확대됐다. 임산부의 의료기관 종별 외래본인부담률을 각각 20% 인하하고, 임산부 1인당 평균 외래 본인부담비용은 44만원에서 24만원으로 인하했다. 또 다태아(쌍둥이) 임산부 국민행복카드 지원액이 70만원에서 90만원으로 인상된다.

군민의 건강한 삶을 위해 의료급여 사례관리를 실시한다. 만성·복합질환 통증자들에게는 질환과 증상에 맞는 의료기관 안내, 안마서비스 같은 완화요법 이용안내 등 통증경감 관리를 실시하고 우울감이 큰 대상자에게는 말벗, 전문상담 연계 등 정서적지원을 제공한다. 아울러 복약실태 확인, 정기적 예방접종과 건강검진 안내 등에도 힘쓴다.

100세 시대,
노후에 활력주는 복지시책

65세 이상의 노인 중 소득액이 하위 70%이하인 군내 1만3000여명에게 최저 2만원에서 최고 단독가구 20만4010원, 부부가구 16만3200원까지 노인기초연금을 지급한다. 올해부터 소득인정액 기준이 단독가구 119만원, 부부가구 190만4000원으로 상향됐다.

소외계층 노인 돌봄서비스로 40여명의 생활관리사가 군내 독거노인 1150여명의 가정을 주 1회 방문하고 주 2회 전화로 안전을 확인한다. 건강이 불편하고 소득수준이 낮은 독거노인 270여명에게는 청소, 빨래, 식사도움, 외출동행 등의 가사활동 서비스를 일부 유료로 제공한다.
500여명의 독거노인을 대상으로 주 1회 유산균과 콩 음료를 배달해 노인의 안전여부도 점검하는 안전지킴이사업도 펼친다.

결식우려 저소득노인 500여명에게 경로식당 11개소에서 무료급식을 제공하며, 저소득 독거노인 210여명에게는 주 3회 도시락과 주 1회 대용식을 배달하며 노인의 안전도 점검한다.

1만5600여명 노인들의 보금자리인 251개소의 마을경로당에 개소당 연간 108만원의 운영비와 125만원에서 160만원까지의 난방비를 지원한다. 미등록 경로당에도 유류비를 일부 지원한다. 또 노후화된 경로당 시설도 연차적으로 개선해 노인들의 불편함을 덜어준다.

일하기를 희망하는 노인 830여명에게 환경정비, 스쿨존 교통지원 등 13개 직종에 맞춤형 일자리를 제공해 지역사회 참여기회를 확대하고 소득 창출과 건강증진을 도모하는 한편, 취업 희망 노인에게 취업교육비도 지원한다.

미래세대 꿈 키우는
청소년 복지시책

남해군 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지역청소년들의 올바른 인성 함양을 위한 교육과 청소년들의 탈선과 비행을 사전예방하기 위한 고충상담을 연중 실시한다. 상담유형은 개인대면상담, 찾아가는 집단상담, 전화상담, 사이버상담이 있다. 또 청소년동반자 프로그램 운영과 학교폭력 전담인력 배치 등으로 종합적인 서비스를 제공한다.

더불어사는 장애인복지시책
중증장애인의 생활안정지원과 복지증진, 사회통합을 위해 지원되고 있는 장애인연금 제도의 수혜대상이 확대될 전망이다. 올해 장애인연금의 책정기준인 소득인정액이 단독가구 119만원, 부부가구 190만4000원으로 전년 선정기준에 비해 완화돼 더 많은 장애인가구가 지원을 받게 된다.

정부의 장애인 거주시설 소규모화 정책(시설당 정원 30명)으로 인한 퇴소자 2명에게 자립지원을 위한 정착금으로 각각 500만원씩 지원한다.

일, 가정 양립사회 조성

남해군양성평등기금 공모사업으로 여성지도자 역량강화교육과 여성사회참여, 권익증진사업을 추진하고 군내 여성의 배움과 힐링을 돕는 남해여행(女幸) 방방곡곡워크숍, 7월 문화체험과 함께하는 양성평등주간 행사, 여성노인의 건강한 성 인식 개선교육을 위해 찾아가는 황혼클리닉을 실시한다.

남해군 공동육아나눔터에서는 매월 영유아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것은 물론 영·유아 장난감 무료대여서비스를 실시해 부모의 경제부담을 덜고 있다. 또 알뜰나눔장터를 열어 사용이 잠깐 사용하고 두게 되는 육아용품을 교환하고 부모의 품앗이 활동으로 육아부담을 덜며 육아정보를 공유의 장을 열고 있다. 어린이집·유치원·종일제 아이돌봄 서비스를 이용하지 않는 84개월 미만 아동의 경우 연령에 따라 10만원~20만원까지 양육수당을 받을 수 있다. 또 남해군에 거주하는 셋째아 이상 아동(만 5세미만)에게 추가로 월 15만원의 양육수당이 지급되고, 어린이집 이용 영유아에 대한 보육료를 지원한다.

다문화가족의 안정적인 정착과 행복한 가족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자녀교육상담, 통번역·정보제공, 자녀 언어발달지원, 방문지원서비스, 한국어교육, 상담·취업 연계 등의 종합서비스를 제공한다. 아울러 운전면허, 요양보호사 등 각종 자격과 국적취득 지원, 친정방문 지원사업 등을 추진하고 여성결혼이민자의 자립과 역량강화를 위해 나라별 친목과 취업자조모임을 지원한다.

선진 장사문화 1번지
공설종합묘원인 추모누리와 행정 간의 원스톱 장사시스템을 기반으로 전국 장사행정을 선도하는 남해군은 지난해 공설자연장지 1개소를 조성해 마을공동묘지 5개소를 친환경 자연장지로 전환한데 이어 올해는 설천 금음공동묘지를 친환경 자연장지로 전환하는 사업을 추진한다. 특히 추모누리의 노후화된 화장로 2기를 보수하고 화장로 1기를 증설해 질 높은 장사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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