졸업생 323명, 만학도 졸업생 사례도 있어 화제
경남도립남해대학(총장 홍덕수)이 지난 10일 남해군 군민체육센터 다목적 홀에서 제20회 학위수여식을 가졌다.
이날 수여식에서는 8개 학과 전문학사 302명과 4년제 전공심화과정인 비즈니스사무학과 학사 21명 등 전체 323명의 학생이 졸업했다.
이번 학위수여식에서 경상남도지사상을 받은 전체수석 비즈니스사무과 이예솔 학생, 총장상을 받은 학과수석 관광과 전채은 학생을 포함한 8명, 군수상을 받은 조선해양공학과 정영명 학생 등 12명이 기관장상을 수상했다.
특히, 비즈니스사무학과 졸업생 윤순애(67세) 학생이 화제였다. 윤 씨는 고령이지만 완벽한 출석과 함께 주간에는 미용실을 운영하고, 야간에는 학업을 병행해 참석자 모두에게 귀감이 됐다. 윤씨는 "시작은 두렵지만, 끝까지 달려간 사람은 `성공`이라는 열매를 얻는다는 것을 배움을 통해 알게 되었고 교수님들께 감사하다"며 전했다.
홍덕수 총장은 "졸업생 여러분이 첫발을 내디딜 사회는 따뜻하지 않지만, 아무리 힘든 상황이라도 극복할 수 있다는 믿음과 자신감이 있다면 어떤 문제도 해결할 수 있기에 자신감을 가져라"며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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