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 자 시
빈 장독에 소금물이 가득
둥둥 뜨는 메주 위에
봄 기운 뛰우고
장독대 위 살구나무
살구꽃눈이 방긋
메주와 봄 인사 하네
메마르고 어두웠던
칙칙한 뚜꺼운 겨울은
살구 나무에 걸어 두고
텅 빈 가슴 열어 젖히고
향긋한 님 소식 채우고자
봄이 오는 길목을 지키고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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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 장독에 소금물이 가득
둥둥 뜨는 메주 위에
봄 기운 뛰우고
장독대 위 살구나무
살구꽃눈이 방긋
메주와 봄 인사 하네
메마르고 어두웠던
칙칙한 뚜꺼운 겨울은
살구 나무에 걸어 두고
텅 빈 가슴 열어 젖히고
향긋한 님 소식 채우고자
봄이 오는 길목을 지키고있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