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늘축제, 6월 9일 스포츠파크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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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늘축제, 6월 9일 스포츠파크에서 열린다
  • 강영자 기자
  • 승인 2017.03.07 09:47
  • 호수 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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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지난달 27일 마늘축제추진위 열고 추진위원 투표 통해 확정

많은 이들의 관심사였던 `제12회 보물섬마늘축제&한우잔치` 장소가 서면 스포츠파크로 확정됐다. 축제개최 시기 또한 기존의 5월이 아닌 6월 9일(금)부터 11일(일)까지 3일간으로 최종 결정됐다. 남해군은 지난달 27일 농업기술센터 회의실에서 `보물섬마늘축제&한우잔치 추진위원회`를 개최하고 이같이 결정했다.

총15명의 추진위원이 모인 이날 회의에서 최재석 남해마늘작목회장이 위원장을 맡았으며 군청 공무원 3명, NH농협군지부와 새남해농협 등 지역유관단체장과 한우협회 관계자들이 참석해 투표한 결과 총8표로 스포츠파크가 결정됐다.

군 관계자는 "해마다 축제장소로 이용되던 농업기술센터 일원에 국도 공사가 진행중인데다 중요부지 일부가 도로에 편입돼 축제 장소 변경이 불가피하다. 또한 매년 5월 말경에 개최하던 축제일정이 절정의 농번기와 겹치는 점과 시기적으로 마늘의 품질과 가격 변화를 고려해 일정을 조정하려고 한다"고 제안이유를 밝혔다.

스포츠파크를 선호한 추진위원들은 △유배문학관이 접근성이 좋아도 주택가 축제 소음 피해가 예상 △스포츠파크가 접근성이 떨어져도 3일간 축제 진행에 무리가 없다 △지역균형발전 및 유휴시설 활용성 제고 △쉬운 주차장 확보 등의 이유를 들었다. 또한 유배문학관을 선호한 추진위원들은 △교통 편리성과 절대 우위에 있는 군민 접근성 △관광객 주요동선에 위치해 외부 관광객 유치에 유리하다는 이유를 들었다.

이와 함께 마늘축제는 농업기술센터 인근이 오랜 전통이었다고 피력한 일부 위원도 있었다.

장소를 두고 추진위원들의 의견이 갈리자 표결이 진행됐으며, 그 결과 스포츠파크 8표, 유배문학관 5표, 농업기술센터 2표로 스포츠파크가 올해 축제장으로 최종낙점됐다.

신규 추진위원에는 한국생활개선남해군협의회 김막순 회장과 새마을운동남해군지회 이상현 지회장, 전국이통장연합회남해군지회 여동찬 지회장이 선임됐다. 또한 부위원장에는 전국한우협회남해군지부 김권호 지부장이 선임돼 최재석 위원장 및 하정호 부위원장과 함께 추진위를 이끌어가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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