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충남 소장 "남해에 생기를 불어넣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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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충남 소장 "남해에 생기를 불어넣고 싶다"
  • 한중봉 기자
  • 승인 2017.03.14 14:03
  • 호수 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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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사회통합연구소 개소식 열려… 김두관 의원 등 축하객 줄이어
주원빌딩 6층에 마련된 남해사회통합연구소 개소식에는 내빈을 비롯 장소장의 많은 지인들이 찾아 성황을 이뤘다.

남해사회 통합과 발전을 지향한다는 취지를 담은 남해사회통합연구소가 오랜 준비기간을 거쳐 지난 11일 문을 열었다.

남해전통시장과 NH농협 남해군지부를 낀 주원빌딩 6층에 마련된 남해사회통합연구소는 경찰공직 생활과 김두관 도지사 비서실장으로 널리 알려진 장충남 소장이 지난해 말 고향으로 돌아와 남해의 발전을 위하겠다는 뜻을 품고 발족했다.

장 소장과 오랜 인연이 있는 신순정 전 경남문화진흥원 사무국장의 사회로 진행된 개소식은 정호승 시인의 시 `봄길` 낭송, 운영위원 소개, 김두관 국회의원과 가야대 이창희 총장의 축사, 장충남 소장의 인사말, 정현태 전 남해군수와 정수원 보물섬남해독서학교장의 당부의 말로 이어졌다.

장충남 남해사회통합연구소장이 지난 11일 연구소 개소식을 열고 "고향을 위해 일하고 싶다"며 자신의 소신을 밝혔다.

장충남 소장은 "제 몸에 흐르는 애향의 피는 고향 남해를 활기차고 넉넉하게 만들어야겠다는 강한 의지로 분출하고 있다. 28년간의 여러 공직과 4년 간의 대학 강단, 그동안 살아오면서 쌓은 인맥을 자산으로 이 연구소를 성공적으로 육성, 발전시키는 것이야말로 제가 남해를 위해 잘할 수 있는 봉사라고 생각했다. 뜻을 함께 하는 모든 분들의 지혜를 모아 낙후된 남해에 생기를 불어넣고 교육, 문화, 복지, 의료서비스의 발전방안을 강구하는 한편, 통합을 기치로 지역정서가 정치적 갈등과 분열로 치닫는 것을 막겠다. 우리 남해에 많이 배출되고 있는 훌륭한 인재들과 삶의 지혜를 품은 어르신들이 빛날 수 있도록 구슬을 꿰어 보배를 만드는 끈의 역할을 하겠다. 많은 분들이 함께 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두관 국회의원은 "저와 특별한 인연이 있는 장충남 소장이 오늘 남해사회통합연구소를 개소해 축하하기 위해 왔는데 훌륭한 분들을 자문위원으로 모신 것 같다. 어려운 여건에서 고향을 지키겠다고 각오를 하고 함께 해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리며 남해군의 발전을 위해 큰 역할을 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정현태 전 남해군수는 "남해사회통합연구소와 장충남 소장이 가는 길이 소금물처럼 자기중심을 가지되 모든 것을 받아들여서 하나로 만들어가는 큰길이 되길 바란다"라고 축사했다.

정수원 보물섬남해독서학교장은 "누에는 죽을 때까지 실을 뽑아내고 양초는 재가 되어야 눈물을 멈춘다고 했다. 장충남 소장은 스스로의 공덕과 업적, 능력을 불살라 향토사의 발전과 사회통합을 잘 이끌 수 있을 것으로 믿는다"며 "교만하지 말고 빛나되 번쩍거리지 말라는 격언을 가슴에 새기며 자신을 낮춘다면 민심도 당신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장충남 남해사회통합연구소장은 1961년 고현면 대곡마을에서 태어나 도마초, 남해중,진주고를 거쳐 경찰대학을 졸업하고 진주, 창원, 김해경찰서장, 김두관 도지사 비서실장, 가야대학교 경찰행정학과 교수 역임했다.

연구소 연구위원으로는 △강인철(남방수산 대표) △강재규 인재대 교수 △김문권 창선적량어촌계장 △박광윤 남해한우연구회장 △이성오 남해대학 경제학교수 △이시동 문화관광해설사 △이양기 한실한의원 원장 △이철호 남해치과 원장 △정대권 부산대 산업공학박사 △정봉성 남해대학 정책학교수 △정수원 보물섬남해독서학교장 △정준규 해양수산정책학박사 △정한석 재창원 남해향우회장 △조재찬 남해농협이사 △하갑훈 인공수정사가 위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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