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대근 작가, `흰발농게` 조형물 재능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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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대근 작가, `흰발농게` 조형물 재능기부
  • 강영자 기자
  • 승인 2017.03.21 09:48
  • 호수 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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멸종위기2급 흰발농게가 최초 발견된 `남해 이락사 갯벌`
고현면 이락사갯벌에 세워져 있는 멸종위기2급 `흰발농게` 조형물은 강대근 작가의 재능기부로 이뤄졌다.

친근한 조형물로 더 많은 분들이 환경과 생명에 관심갖기를

이순신영상관과 곧 선보일 이순신순국공원과 더불어 드넓은 갯벌의 생명력을 만날 수 있는 남해군 고현면 이락사 갯벌에 흰발농게 조형물이 생겼다.

이곳 이락사 갯벌은 남해지역에서 멸종위기야생생물 2급 흰발농게가 최초 발견된 지역이란 의미 외에도 많은 관광객이 찾는 곳이다. 이에 한려해상국립공단 측은 멸종위기종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해 남해지역의 건강한 생태성에 대해 알리고자 안내표지판 및 관찰망원경을 설치했다. 이것만으론 작은 흰발농게에 대한 중요성을 알리는데는 부족하다고 판단해 한려해상국립공원의 자원활동가이자 솟대 작업을 하고 있는 강대근 작가(`나무와 돌담` 대표)에게 `흰발농게 조형물`을 재능기부로 제작·설치해 달라고 부탁했다고 한다.

공원 측 해양자원과 관계자는 "솟대작가로 유명한 강대근 작가는 2013년부터 국립공원의 자원활동가 활동을 시작했으며 소외계층 지원이나 각종 환경 행사나 축제 때마다 다양한 봉사활동으로 참여함으로서 남해전통문화보급에 힘써주고 계시다"고 말했다.


 

한편 강대근(얼굴사진) 작가는 "깨끗한 남해의 바다, 소중한 우리 환경과 생명의 가치를 알리는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될 수 있어 행복하다"며 "친근한 조형물로 더 많은 이들이 이락사의 풍광뿐 아니라 자연환경보전에도 관심을 가져주셨으면 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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