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남해쌀 판매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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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남해쌀 판매 늘었다"
  • 이충열
  • 승인 2017.03.28 10:32
  • 호수 5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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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쌀방앗간, 보물섬쌀 판매량 전년 대비 28% 증가 발표

남해쌀 품질향상과 유통방법 개선 등으로 판매량 증가 기대

 

남해쌀방앗간이 남해쌀 판매방안 개선의 일환으로 최근 유색미의 포장방법을 바꿔 시장개척에 나서고 있다.

 2016년산 남해 쌀 판매량이 전년에 비해 28%정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학교급식용 쌀 공급 하락으로 친환경쌀 판매량이 줄었음에도 군내외에 공급한 남해쌀이 8천포(20kg 1포)정도 늘었다.

 농협연합미곡종합처리장(일명 남해군쌀방앗간)은 지난 16일 지난해 남해쌀 판매결과 20kg 1포 기준 8152포가 지난해보다 더 판매됐다고 발표했다. 2015년도에 일반쌀과 친환경쌀을 합해 2만9521포가 판매됐던 것에 비해 지난해(2016년도)에는 3만7673포가 팔렸다. 

 이 중 주로 학교급식용 쌀로 공급됐던 남해산 친환경쌀은 지난해 상반기에 급식지원 재개가 안돼 1897포(2015년도는 4005포 공급)로 판매량이 저조했음에도 지난해 일반쌀에서 군내 공급량 2만2540포(2015년 1만9699포), 군외 공급량 1만3236포(2015년 5817포)로 전년에 비해 크게 증가됐다. 

 또한 2015년과 비교해 지난해 전체 쌀 판매량 중 군내 판매비중이 소폭 줄고 군외의 비중이 늘어난 점도 눈에 띈다. 2015년에는 총 판매량중 군내 77%, 군외 23%였지만 지난해에는 군내 63%, 군외 37%로 나타났다. 군 내외를 통털어 일반쌀 판매량이 늘어난 지난해에는 `남해쌀 소비촉진 운동`과 `남해쌀 이용 음식점 늘리기 운동`이 결실을 나타냈고 군외 판매를 위해 남해쌀방앗간의 판로확장 노력과 군 유통지원팀의 판촉행사 등이 기여한 결과로 분석됐다. 

 남해군쌀방앗간 관계자는 "남해쌀 먹기 운동에 군민들과 군내 식당들의 관심과 협조가 컸다"며 "남해쌀의 품질 향상과 유통방법 개선 및 다변화 등으로 남해쌀 판매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군내 농업인 단체의 쌀 판매에 대한 관심도 크게 늘어났다. 농어업회의소 하정호 회장은 지난 24일 고품질 쌀생산을 위한 초청강연에 앞선 인사말에서 "남해 사람들이 모두 남해쌀을 먹는다면 모두 해소되고도 남는다. 남해쌀을 남해군 내에서 일정정도 소비할 여건을 조성하기 위해 고민해 나가야 한다"는 취지의 말을 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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