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가지 뻗어서도 뿌리는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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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가지 뻗어서도 뿌리는 하나"
  • 강영자 기자
  • 승인 2017.03.28 10:59
  • 호수 5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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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강씨남해군종친회 정기총회, 지난 23일 해양뷔페서
진주강씨 남해군종친회 회원들이 지난 23일 해양뷔페에 모여 돈독한 시간을 보냈다.

 진주강씨 남해군종친회 정기총회가 지난 23일, 남해읍 해양뷔페에서 열렸다.

 남해군 전역에서 모인 진주강씨들은 모처럼 만나는 반가운 얼굴로 서로 밝게 안부를 전하며 돈독한 우애의 정을 나눴다. 강상술 부회장의 개회선언을 시작으로 대종찬 낭독이 함께 이어졌다. 이어 각 임원소개와 함께 강수권 종친회장의 인사가 있었다.

 강수권(얼굴사진) 종친회장은 "지금 우리나라는 불안정한 시국과 함게 전국적으로 떨어진 쌀값과 구제역 등으로 많은 어려움에 처해있다. 선조인 강의식 시조님은 고구려장군으로 수나라30만대군을 임유관 전투에서 물리치고, 강감찬·강민첨 장군은 고려시대 거란군 10만대군을 물리치는 등 목숨바쳐 나라를 구하기 위해 싸웠다"며 "이러한 선조들의 거룩한 뜻을 잊지말고 나라사랑하는 마음으로 본연의 임무를 성실히 수행해 나가는 것이 무엇보다 절실할 때"라고 인사했다.

 한편 강달호 고문은 격려사를 통해 "우리 진주강씨는 단일 본(本)이며 성 강(姜)씨 하나뿐이다. 중국 강태공의 성에서 시작된 것으로 주로 제비(帝妃, 임금의 부인)강씨라고 불렀다. 총5개의 파(派)가 있는데 그 중 박사공파(博士公派)가 가장 많다"며 진주강씨의 역사에 대해 설명하며 "후손들에게 강씨의 정신을 가르쳐주시길 빈다"고 당부했다. 끝으로 강경삼 청년회장은 "뿌리가 하나인 일가 가족끼리 한자리에 모였다는 게 얼마나 행복한지 모른다. 진달래 활짝피는 봄처럼 우리네 인생사도 건강한 웃음꽃이 피길 빈다"고 인사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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