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체험학습의 場, `이순신 순국공원 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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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체험학습의 場, `이순신 순국공원 개장
  • 강영자 기자
  • 승인 2017.04.25 14:20
  • 호수 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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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29일 이틀간 이순신 순국공원 준공 기념식 및 이순신 호국제전 열어

이순신 장군을 주제로 한 국민체험학습의 장(場) 이순신 순국공원이 문을 연다. 이순신 순국공원 조성사업을 마무리하고 이순신 장군의 탄생일인 오는 28일과 이튿날인 29일, 이틀간 이순신 순국공원 준공 기념식 및 제1회 이순신 호국제전을 개최한다. 

행사의 서막을 알리는 28일 오전 11시 화전매구 길놀이를 시작으로 오전 11시 남해 충렬사에 개최되는 탄신제가 열린다. 이어 오후 12시를 지나 진혼제가 관음포 첨망대에서, 발인제가 이락사허유허비각에서 잇따라 진행되며 곧이어 이순신 장군의 운구행렬이 순국공원 일원에서 재현된다. 

오후 2시부터 주무대에서 남해안의 전통형식에 따라 이순신 장군과 조선수병의 넋을 위로하는 위령제가 거행된다. 이순신 순국공원의 준공 기념식은 28일 오후 3시부터 다물 대북공연을 시작으로 홍보영상 상영, 육군의 헌화 및 조총, 특색 있는 준공 퍼포먼스 등이 진행된다.

식후공연은 혼성 팝페라, 육군 의장대 시범, 남해군 취타대의 호국 퍼레이드 등이 펼쳐진다. 28일, 저녁행사는 공감 이순신 호국음악회와 이순신 판타지 쇼가 있다.

둘째 날인 29일에는 다채로운 공연행사가 준비돼 있다. 고현면 오실마을의 전래민속놀이인 오실집들이 굿놀음, 이순신 장군의 일화를 소재로 한 역사체험연극인 `소년 이순신 무장을 꿈꾸다`가 무대에 오른다.

이어 한국무용의 아름다움을 선사할 숙명미담무용단, 관광객이 참여하는 명랑운동회인 이순신 드림패밀리, 6학년 5반 실버합창단, 이충무공의 후예들이 펼치는 해군의장대 시범, 국악 비보이 공연, 뮤지컬 갈라 공연 등이 잇따라 펼쳐진다.

남해군은 관람객들의 교통 편의를 위해 행사기간 중 이순신 순국공원에서 설천 노량 주차장까지 셔틀버스를 운행할 예정이다.


역사와 호국의 요람, 이순신 순국공원


이순신 순국공원은 구국의 영웅인 충무공 이순신 장군을 테마로 조성된 차별화된 역사공원이다. 임진왜란과 정유재란의 마지막 전투이자 이순신 장군이 순국한 노량해전의 현장인 남해 관음포만 일원에 조성됐다.

이순신 순국공원 조성사업은 총 사업비 280억원을 들여 지난 2010년 착수, 약 8년간의 사업 끝에 이달 준공을 앞두고 있다. 총 8만9869㎡의 부지에 관음포광장과 호국광장 등 2개의 역사공원을 조성하고 20동의 건축물과 6기의 조형구조물이 들어섰다. 

관음포 광장은 리더십체험관과 거북분수공원, 이순신 인물체험공원, 이순신 밥상체험관, 대장경공원, 정지공원, 쌈지공연장 등이, 호국광장은 바다광장과 각서공원, 노량해전 전몰 조명연합수군 위령탑, 오토캠핑장, 하늘바다휴게소 등이 조성됐다.

또 기존 이순신영상관의 새로운 영상 콘텐츠인 `불멸의 바다, 노량`이 순국공원 준공 시기에 맞춰 새롭게 선보일 예정이며, 관람객들을 위한 다양한 편의시설이 마련됐다. 
다음달 2일부터 성인 기준 3000원의 입장료를 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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