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우리 장애인의 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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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우리 장애인의 날입니다"
  • 강영자 기자
  • 승인 2017.04.25 14:28
  • 호수 5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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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7회 장애인의 날 기념식과 장애인가요제 개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화합의 장
수상자들이 표창장을 수여받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남해군이 주최하고 남해군장애인연합회가 주관하는 제37회 장애인의 날 기념식 및 장애인가요제가 지난 20일 남해실내체육관에서 개최됐다.과 이번 행사는 장애인과 가족 및 보호자, 자원봉사자 등 1200여명이 참석했으며 장애인들의 자립의지를 고취하고 사회 통합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는 KBS 고혜윤 아나운서의 진행으로 군내 사회복지시설인 소망의집과 시각장애인협회에서 준비한 흥겨운 밴드연주, 민요한마당으로 서막을 올렸다. 

이어 모범 장애인 및 유공자 표창을 비롯한 각종 시상식, 장애인 장학금 전달, 장애인 가요제 등이 진행됐다.

시상내역을 살펴보면 △모범 장애인 표창은 농아인협회 여애선 씨와 정선희 씨 △장애인 복지 유공자는 시각장애인협회 최현 씨, 장애인부모회 김미정 씨, 교통약자콜택시 정갑세 씨 등 3명이 표창장을 수여받았다. 

△유공자 도지사 표창에는 남해소망의집 백승민 씨 △장애인복지대상에는 남해사랑의집 김충효 씨가 각각 선정됐으며 세 명의 학생에게는 장애가족 장학금을 전달했다.

이어 가요제는 11명의 본선참가자들이 그간 갈고 닦은 노래실력을 마음껏 선보였다.

이날 이규남(설천) 씨가 `돌아가는 삼각지`를 불러 대상을 수상했다. △우수상 이현욱(서면) △장려상 안영진(고현) △특별상 이정이(남해군시각장애인협회장) 씨가 각각 받고 이후 경품추첨을과 함께 화려한 기념일의 막을 내렸다.

주남식 남해군장애인 연합회장은 "우리 장애인들은 틀린 것이 아니라 다른 것이다. 생각하고 행동하고 감정이 있고 인간으로서 누려야할 권리가 있다. 장애인들이 차별받지 않는 세상을 만들고 싶다. 오늘을 기념해주시는 모든 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은 경남적십자남해지구협의회(회장 서경순) 10여명의 회원들과 남해대학 관광과(총장 홍덕수) 6명의 여학생들이 이른 아침부터 행사 참석자들에게 따뜻한 차를 건네고 기부·길 안내와 장애인 부축 등 봉사를 아끼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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