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합의 하모니 화합의 바다로!"
상태바
"화합의 하모니 화합의 바다로!"
  • 강영자 기자
  • 승인 2017.05.02 10:27
  • 호수 54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호국의 바다-영혼을 위한 소나타 2
오프닝 공연 중 뮤지컬 공연.

지난달 30일 인망 남해포럼에서 주최한 `호국의 바다-영혼을 위한 소나타 2`가 열려 이순신 순국공원에서는 출연진들과 200명이 넘는 관객과 함께 화합의 노래를 불렀다.

강렬한 태양이 내리쬐는 오후였지만 관음포 이순신 순국공원에는 많은 관광객들이 자리했다. 식전행사에서 예빛예술단이 <영혼을 위한 씻김 무용>을 오프닝 무대로 장식했고 한재영, 정도원, 우치노 히도시, 이종환, 정효정 등이 뮤지컬 공연으로 무대를 화려하게 수놓았다. 

이날 이철호(얼굴사진) 인망 남해포럼 공동대표는 "420여 년 전 조국을 지킨 이순신 장군과 무명의 조상들의 숭고한 희생정신으로 지켜낸 대한민국은 새 시대로 나아가야 한다"며 "충무공 이순신 장군이 순국하신 관음포 바다는 화합의 바다가 돼야 한다"는 추모사를 전했다. 

혜경 곽기영(얼굴사진) 시인은 <호국의 노량해전>을 직접 낭독해 이순신 장군에 대한 넋을 기렸다. 

공식행사에서는 이명훈 가수가 <그대로 그렇게>와 <가버린 친구에게 바침>을 뛰어난 가창력으로 불러 관객들의 열렬한 환호와 박수를 받았다.

초록우산 드림오케스트라(전남)에서는 전남예술고 재학중인 △최인이(2학년, 1바이올린) △차유빈(1학년, 2바이올린) △김태연(1학년, 비올라) △정다움(1학년, 첼로) 학생들이 베토벤과 차이코프스키의 곡을 현악 4중주로 연주했다. 특히 매서운 바람에 보면대가 위태했지만 학생들은 침착히 연주를 마쳐 음악에 대한 열정을 엿볼 수 있었다.

이종환 뮤지컬 배우는 `뮤지컬 이순신 테마곡` <나를 태워라>를 폭발적인 가창력과 무대매너로 관객들의 감동을 자아냈다.

이민정 소프라노(동심초, 천개의 바람이 되어), 이상진 테너(저 구름 흘러가는 곳, 그리움), 이화영 소프라노(선구자, 아베마리아)를 각각 불러 공연의 수준을 한층 높였다.

`숭고한 순국으로 지켜낸 호국의 바다 이제 슬픔도 아픔도 모두 승화시키는 화합의 바다로`라는 슬로건을 기리며 출연한 모든 음악인들이 <희망의 나라로>를 부르며 이날 화합의 하모니는 관음포 바다에 메아리로 남았다.

Tag
#N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