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담 회장 이임·이윤원 신임 회장 취임… 100년 명품향우회 다짐
KBS 부산홀 3000여 향우 가득 메워, 고향에서도 축하객 줄이어
지난 2년간 재부남해군향우회장을 맡아 헌신한 이 담 회장에 이어 이윤원 제54대 재부남해군향우회장이 취임했다.
제53·54대 회장 이취임식을 겸한 `2017년 제72회 정기총회 및 향우위안잔치 남해인의 날`행사가 지난달 30일 KBS 부산홀에서 내빈과 향우 등 30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문현재 부회장 사회로 시작한 행사는 박남열 부회장의 개회선언, 김정옥 부회장의 향우헌장 낭독과 문현재 부회장의 내빈소개, 이 담 회장의 인사, 문현재 부회장의 회무보고, 김재철 감사의 감사보고, 류지선 고문의 차기회장과 감사선임 보고 등으로 이어졌다.
무대 양옆에 `우리의 비전 명품향우회 우리의 염원 새 향우회관`, `상생과 배려가 꽃피는 100년 명품향우`이란 슬로건이 내걸린 행사장에는 10개 읍면 향우회 회원들과 남해에서 올라온 축하객, 전국 각지에서 모여든 내빈의 발길로 가득찼다.
아울러 박영일 군수, 박성중 국회의원, 김두관 국회의원, 서명수 부산시장, 박득주 군의회의장, 박경호 재경남해군회장, 남기홍 경남향우회연합회장 등 내빈들이 특색있는 축사로 행사를 빛냈다. 또한 유삼남 전 해양수산부 장관 외에도 최인오, 박재호, 유재준 부산지역 국회의원들도 참석해 부산향우회의 위상을 실감케 했다.
이어 향우회를 빛낸 향우에게 효행상과 감사패를 전달하고 이어 이 담 회장의 인사말과 류지선 직전 회장의 회장과 감사선임 보고가 있었다. 류 직전회장은 "본회 회장과 감사 선임은 회칙 제15조와 제16조에 의거, 이사회에서 선출해 총회의 승인하고 총회 승인사항을 이사회에서 심의 의결한 경우에는 다음 총회에 보고함으로써 승인을 얻은 것으로 본다고 규정되어 있다"고 알리고 "지난 4월 18일 정기 이사회에서 만장일치로 의결해 54대 회장에 이윤원 전 서면향우회장을 선출하고 감사에 삼동출신 김재철 세무회계사무소 고문, 미조 배남석 전 부산은행 부행장님, 설천면 이종명 부원회계법인공인회계사님을 선출하였기에 보고하오니 이의가 없으면 큰 박수로 승인하여 주시면 고맙겠다"고 요청했다.
이에 참석자들이 박수로 동의함으로써 이윤원 회장의 임기가 공식적으로 시작됐다. 이윤원 신임회장은 비에스하우징 대표이며, 재부서면향우회장과 재부남해군향우회 체육부회장을 역임한 바 있다.
재부남면향우회 이완수 회장은 이임하는 이 담 회장과 취임하는 이윤원 회장에게 꽃다발을 선사했다. 각 읍면향우회에서도 `이 담 회장님의 성실을 기억합니다` `이윤원 회장님! 취임을 축하합니다` `남해인의 품격 배려와 나눔` `향우회와 고향이 하나되어 발전하기를 기대합니다`란 현수막으로 회장 이취임식의 의미를 더했다.
회장 이취임식에 이어 국악한마당과 초청가수 공연, 읍면향우회별 노래자랑, 박상철·김용임 노래공연 등이 이어져 부산향우들은 우애를 다졌다.
효행상과 감사패, 공로패 수상자는 다음과 같다.
△효행상 곽덕심(상주), 하숙자(삼동), 하준엽(설천) △감사패 김정규 부광테크 대표이사, 신금봉 다우치과 원장, 정두기 유건종합건설 회장,(이상 회관기금기부), 정은창 KBS부산방송총국장(향우회 위상제고), 김진호 전 삼동면향우회장, 신금봉 전 미조면향우회장, 조동준 전 남해읍향우회장, 이덕근 전 해운대·기장향우회장(이상 단위향우회장 역임)△공로패 김임주 조직부회장, 서정복 복지부회장, 박대용 동호인부회장, 이석종 청년부회장, 장준동 대외협력부회장, 이봉만 행사부회장, 이두표 상공부회장, 김재철 감사, 박남일 감사, 박종원 감사, 김성진 총무분과위원장, 조막세 윤리분과위원장, 정호진 관리분과위원장, 이철성 등산분과위원장, 이철환 대외협력분과위원장, 강성용 대외봉사분과위원장, 김병학 의전분과위원장, 이주동 성공분과위원장, 한향지 여성회원분과위원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