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인 진드기 작다고 무시 못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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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인 진드기 작다고 무시 못해
  • 전병권 인턴기자
  • 승인 2017.05.16 16:43
  • 호수 5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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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 쯔쯔가무시병 예방 안내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이하 SFTS)라는 말은 생소하다. 하지만 진드기가 감염시키는 병인 `진드기 병`이라고 하면 이해가 쉽다. 질병관리본부는 지난 2일 SFTS 양성 판정을 받은 제주의 한 여성이 증상이 패혈증쇼크, 다발성장기기능상실로 지난 9일 사망했다고 11일 밝혔다.

SFTS는 SFTS 바이러스를 가진 진드기에게 물렸을 경우 발생할 수 있다. 잠복기는 7일에서부터 14일까지이다. 증상은 고열이나 구역질, 구토, 설사, 기침, 근육통 등이며 특히 진드기에 물렸을 경우 가까운 병원이나 보건소에서 떼어내는 것이 낫다.

쯔쯔가무시병도 바이러스가 옮겨질 때 발생할 수 있으며 잠복기는 7일에서부터 21일까지이다.
진드기 매개질환 예방수칙과 주의사항은 작업, 야외활동 전에는 △작업복과 일상복은 구분해 입기 △작업 시에는 소매를 단단히 여미고 바지는 양말 안으로 집어넣기 △진드기기피제 사용이 있다.

야외(진드기가 많이 서식하는 풀밭 등)활동 시에는 △풀밭 위에 옷을 벗어두거나 눕지 않기 △돗자리를 펴서 앉고, 사용한 돗자리는 세척하고 햇볕에 말리기 △풀밭에서 용변 보지 않기 △등산로를 벗어난 산길 다니지 않기 △진드기가 붙어 있을 수 있는 야생동물과 접촉하지 않기 등이 있다.

작업 및 야외활동 후의 경우에는 △옷을 털고, 반드시 세탁하기 △즉시 목욕하고, 옷 갈아입기 △머리카락, 귀 주변, 팔 아래, 허리, 무릎 뒤, 다리 사이 등에 진드기가 붙어 있지 않은지 꼼꼼히 확인하기 △진드기에 물린 것이 확인되면 바로 제거하지 말고 의료기관 방문 △2주 이내에 고열, 오심, 구토, 설사 등의 증상 있을 경우 진료받기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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