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선 고사리일본수출 방안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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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선 고사리일본수출 방안은
  • 전병권 인턴기자
  • 승인 2017.05.23 10:00
  • 호수 5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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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고사리 선호하는 일본 가격 경쟁력에 밀리지 않아야

과학농법인 균형영양농법의 창시자인 아베세이고(사진 오른쪽에서 세 번째) 박사가 지난 16일 창선면을 방문해 창선 고사리의 우수성을 경험하고 품질개선에 대해서 조언했다.

이날 창선농협, 농어업회의소,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들과 고사리 농가 등이 참석해 창선 고사리의 현재상황을 점검하고 발전을 위한 자리를 가졌다.

아베세이고 박사는 창선 고사리를 건고사리로서 맛과 품질의 우수성을 얘기했다. 안타깝지만 생고사리를 선호하는 일본에서는 창선 고사리가 맞지 않다고 표했다.

아베세이고 박사는 물을 좋아하는 생고사리는 뿌리가 엉키지 않게 관리해야 하며 비료보다는 물을 정기적으로 주는 것이 중요하고 관수시설도 필요하다는 설명도 덧붙였다.

창선농협 관계자는 "현재 생산하는 건고사리는 훌륭하지만 장기적으로 일본 등에 수출하기 위해서는 생고사리 생산량을 늘리고 재배방법도 개선해야 한다"고 전했다. 또 창선 고사리가 중국, 말레이시아 등의 수출경쟁에서 이기기 위해서는 단가조정도 필수라는 의견도 있었다.

한편 2011년 원전사고가 발생했던 후쿠시마 현은 일본 고사리의 생산지이다. 일본은 방사능오염 우려로 인해 후쿠시마 고사리를 대신해 중국과 말레이시아 등에서 수입하고 있는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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