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선수단, 경남장애인체육대회 `활약`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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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군선수단, 경남장애인체육대회 `활약` 눈길
  • 한중봉 기자
  • 승인 2017.05.30 10:11
  • 호수 5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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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링 임순임, 탁구 백지홍·박길제, 배드민턴 김숙정·김수인 금메달
볼링선수단. 맨 왼쪽이 금메달리스트 임순임 선수.

탁구 금1·은2·동1, 볼링 금1·동2,배드민턴 금1·동1 차지

 남해군 장애인 체육인들이 제20회 경상남도 장애인체육대회에서 선전을 펼치며 남해의 기상을 경남전역에 떨쳤다.

 경남도민체전이 열린 김해시 일원에서 펼쳐진 이번 대회에 남해군선수단은 축구와 탁구, 볼링, 배드민턴, 게이트볼 5개 종목에 62명의 선수와 임원이 참가했다.

 26일 하루 동안 열린 대회에서 남해군선수단은 금메달 3개, 은메달 2개, 동메달 4개를 차지하며 선전했다.

 

탁구 1·2체급 통합복식에 출전한 백지홍, 박길제 조가 우승을 차지했다.

 가장 빼어난 활약을 펼친 종목은 탁구였다. 장애인탁구종목에 출전한 백지홍·박길제 조가 1·2체급 통합복식 금메달, 박상훈·주남식 조가 3·4·5체급 통합복식 은메달, 박상훈 선수가 3·4·5체급 통합 개인전 은메달을 차지했다. 시각탁구에 출전한 심영후 선수도 동메달을 획득했다.

 볼링의 활약도 눈길을 끌었다. 지적볼링 무문에 출전한 임순임 선수가 금메달, 정태화 선수가 동메달, 농아볼링 부문에 출전한 정민점 선수가 여자 개인전에서 동메달을 추가했다.

 배드민턴종목에서는 지적부문에 출전한 김숙정·김수인 조가 복식 금메달, 김태주·서동식 조가 복식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배드민턴 종목도 올해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뒀다.

 선수단을 이끈 주남식 남해군장애인연합회 상임대표는 "남해군체육회 박영일 회장님을 비롯 많은 임원분들께서 25일 발대식 뿐만 아니라 경기가 있은 26일에도 경기장 곳곳을 찾아 격려해주셔서 큰 힘이 됐다"며 감사의 뜻을 전하고 "이번 대회로 남해군장애인 체육발전은 또 한번의 도약을 한 만큼 앞으로 체계적인 인재 육성을 위해 전문적인 장애인체육을 발전시킬 수 있는 장애인체육회가 만들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남해군선수단은 지난해 양산에서 열린 19회 대회에서도 금메달 6개와 은메달 4개, 동메달 3개를 획득하며 남해를 장애인체육 1번지로 발돋움 시킨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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