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라톤 그랜드슬램 달성을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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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라톤 그랜드슬램 달성을 위해!"
  • 전병권 기자
  • 승인 2017.06.13 14:09
  • 호수 5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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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km울트라 마라톤대회 6번 완주한 이상만 남해마라톤클럽 전 회장

다음달 3일 국토종단 622km 대회 재도전

이상만(사진 앞줄 왼쪽에서 네번째 꽃든 사람) 남해마라톤클럽 전 회장이 지난 2일부터 열린 제12회 물사랑 낙동강 200km울트라 마라톤대회를 완주해 마라톤 그랜드슬램 달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상만 전 회장은 올해 65세의 나이로 무박 3일 동안 진행된 이번 대회를 완주해 총 6회 완주라는 대기록을 세웠다.

이상만 전 회장은 "마라톤의 그랜드슬램을 달성하고 싶다. 200km 완주가 쉬운 것은 아니지만 만족하지 못한다"고 말했다.

마라톤 그랜드슬램이란 해남에서부터 고성 통일전망대로 이어지는 622km, 부산 태종대에서 시작해 파주 임진각 코스의 537km, 강화도에서 강릉 경포대 코스의 308km울트라 대회를 뜻한다. 이중 이상만 전 회장은 308km대회를 2번 완주한 경험이 있지만 622km, 537km 대회에서는 부상과 컨디션 불운 등으로 고배의 쓴 잔을 마셔야 했다.

2018년에 있을 537km대회와 오는 7월 3일에 있을 622km 대회를 한창 준비 중인 그는 이렇게 말한다. "올해로 마라톤 경력이 11년째다. 대회에 도전할 때마다 정말 힘들고 다음에는 다시는 하지 말아야겠다고 다짐한다. 하지만 코스의 끝을 지나는 순간에는 모든 것을 잊고 환희, 말로 설명할 수 없는 감정이 생긴다. 완주하지 않으면 절대로 경험할 수 없는 감동"이라며 자신은 마라톤에 중독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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